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최근 디즈니+, 넷플릭스, HBO 맥스 등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광고가 프로그램 본편보다 큰 음량으로 재생되는 것을 금지하는 SB576에 서명했다.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제정한 ‘상업 광고 음량 완화법(CALM Act)’을 준수해야 한다. 이 법은 이미 방송·케이블 채널에 적용되고 있으며, 광고 음량이 프로그램과 일관된 수준을 유지하도록 의무화한다.
뉴섬 주지사는 법안 서명 직후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불만을 명확히 들었다”며 “이제 시청자들은 자신이 보던 프로그램보다 더 큰 소리의 광고를 참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 조치는 사소해 보이지만, 지금까지 내린 결정 중 가장 환영받는 일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화사와 스트리밍 기업을 대변하는 미국영화협회(MPAA)는 SB576에 반대 입장을 내놨다.
MPAA는 자신들이 이미 광고 음량을 줄이기 위한 ‘자율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높은 지지를 얻고 있지만, 연방 차원에서는 아직 유사한 법이 마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