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토우시, 식료품점 순찰 강화
11/03/25  

가주 550만 명 식비보조 끊겨, 주방위군 동원 푸드뱅크 지원

바스토우시가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식비 보조 프로그램(SNAP) 자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부터 지역 내 식료품점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 순찰을 강화한다.
현재 미국 내 약 4,200만 명이 SNAP을 통해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으며, 이 중 약 550만 명이 캘리포니아 주민이다. 바스토우의 빈곤율은 23%로, 캘리포니아 평균 17.7%와 전국 평균 12.4%를 모두 웃돈다.
바스토우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러한 상황이 많은 가정에 추가적인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주민과 고객, 상점 주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내 식료품점·편의점·쇼핑센터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정 사건 대응이 아닌 예방적 조치로, 공공안전 유지와 절도 억제, 지역사회 안심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주방위군을 동원해 푸드뱅크 인력 지원에 나섰다. 정부 보조가 중단될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와 비슷한 규모의 수요 폭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LA 지역 푸드뱅크의 마이클 플러드 대표는 “전반적인 식량 수요 급증을 우려하고 있다”며 “팬데믹 당시처럼 대규모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식료품 배포를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몇 시간 만에 수천 가구에 식품을 전달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플러드 대표는 “이런 상황에 처할 줄은 몰랐다”며 “워싱턴이 하루빨리 해결책을 마련하길 바란다. 이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태”라고 강조했다.
한편,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25개 주는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SNAP 지급 중단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연방 법원이 농무부에 비상예비기금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지속하도록 명령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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