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선거구 재조정안 ‘프로포지션 50’ 찬성 57%
11/03/25  

특별선거, 통과 가능성 ‘매우 높아’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이 4일 특별선거에서 선거구 재조정안인 ‘프로포지션 50’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머슨칼리지 여론조사센터가 실시한 최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프로포지션 50 찬성, 37%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미결정층을 포함할 경우 찬성은 60%, 반대는 40%로, 오차 범위를 벗어난 격차를 보였다.
프로포지션 50은 향후 세 차례 선거(2026~2030년) 동안 캘리포니아 연방 하원 선거구를 임시 변경하도록 허용하는 주민발의안이다.
찬성 측은 이를 통해 민주당이 공화당 지역 5곳을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의회는 지난 8월 해당 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조사기관의 스펜서 킴벌 전무이사는 “특별선거를 불과 2주 앞둔 시점에서, 프로포지션 50은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특히 지난달까지만 해도 소극적이던 인종별·지역별 집단 중 일부가 태도를 바꿔 찬성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그는 “흑인 유권자들의 찬성 비율이 한 달 만에 45%에서 71%로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정책의 ‘찬반 투표 의향’과 별개로, 프로포지션 50이 좋은 정책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56%가 “좋은 생각”이라고 답했고, 44%는 “나쁜 생각이라고 응답했다.
찬성표를 던질 계획인 유권자의 89%가 긍정적, 11%만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대로 반대 진영에서는 93%가 부정적이며, 7%만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직무 수행 긍정 평가 48%, 부정 평가는 41%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7% 찬성, 60% 반대로 나타났다.
한편, 차기 주지사 선거 관련 예비 지지도에서는 공화당의 스티브 힐튼이 16%로 1위를 차지했고, 민주당의 케이티 포터가 15%로 뒤를 이었다.
공화당의 채드 비앙코는 11%, 민주당의 하비에 베세라와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는 각각 5%를 얻었다. 39%의 유권자는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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