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고령의 주택 소유주를 겨냥한 대규모 모기지 사기 사건이 드러나면서 용의자 11명이 체포됐다. 경찰은 피해 규모가 약 1,7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수사의 출발점은 2022년 발생한 약 570만 달러 규모의 사기 대출 사건이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용의자들은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빼낸 뒤 위조 서류를 활용해 금융 계정을 개설하고, 피해자를 가장해 서명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모두 70세 이상의 고령자였으며, 특히 모기지나 기타 부채 없이 부동산을 보유한 점이 범행의 주요 표적이 됐다고 밝혔다.
연방 검찰은 지난 2월 5일 전신 사기, 공모, 신원 도용, 자금 세탁 등 총 15개 혐의로 이들을 기소했다. 체포된 인물 가운데는 할리우드와 노스할리우드, 글렌데일 등지 거주자뿐 아니라 한인타운 거주 여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