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수십 년 만에 최대 주립공원 확장
05/04/26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새로운 주립공원 3곳을 조성하고 기존 공원 면적을 확대하는 대규모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주립공원 확장으로 평가된다.
주정부에 따르면 새로 조성될 공원 가운데 하나는 유바 카운티 페더리버 일대 약 2,000에이커 규모 부지로, 래프팅과 수영이 가능한 수변 공간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또 다른 공원은 베이커스필드 인근의 옛 노동자 캠프 부지에 들어서며, 1930~40년대 대공황 시기 이주 노동자들의 삶을 기리는 역사공원으로 계획됐다. 세 번째 공원은 프레즈노 인근 샌호아킨 리버를 따라 조성된 인기 산책로를 포함해 확장될 예정이다.
이번 확장 계획은 ‘스테이트 팍스 포워드’라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는 오랜 기간 정체됐던 주립공원 시스템을 재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최근 입법을 통해 캘리포니아 공원·레크리에이션국이 신규 토지를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된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번 발표 행사에서 “그동안 공원 확장보다 기존 시설 유지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제는 부족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풍요의 사고방식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연방 정부의 환경 정책과 대비시키며 “연방 차원에서 국립공원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캘리포니아는 자연 보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신규 공원 조성뿐 아니라 기존 공원 확장도 포함된다. 주정부는 2030년까지 총 3만 에이커 이상의 토지를 추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프레즈노 인근 약 874에이커 규모로 계획된 공원은 샌호아킨리버 보전협의회가 관리해 온 22마일 길이의 산책로 일부를 포함하게 된다. 주정부는 이 지역을 향후 ‘수상 레크리에이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규 공원 3곳이 추가되면 캘리포니아 주립공원 수는 총 28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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