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에 불고 있는 금,은 재테크 열풍
12/03/18  

귀금속 매입, 정련 및 투자용 금·은 전문 거래소 <금돼지>

 

지난 2007-2009년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대부분의 저축과 투자가 부동산과 주식, 은행권에만 치중되었던 미국 내 한인사회에도 점점 더 실물 금·은 재테크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늘고 있다. 특히 올 초까지 치솟던 금값의 고공행진이 갑자기 금 1oz 시세 1300불 선이 무너지며 하락선으로 전향되자, 정작 실물 금은 부족 현상이 날로 심각해 지고 있다. 오랫동안 금 시세를 주시하던 분들이 금 시세 하락에 도리어 한꺼번에 사고자 몰렸기 때문이다. 장기화된 불경기와 현 달러 구매력에 대한 불신 및 불투명한 미래 경제 동향으로 인한 불안심리가 반영된 현상인 듯 하다.

 

투자용 금·은 전문거래소 <금돼지>는 가장 많은 투자용 금·은 코인과 바 재고를 보유한 미국 내 유일한 한인 최대 금·은 전문거래소이다. 그러나 요즘은 몰려드는 구매자들로 하루가 멀다하고 매진현상으로 인해 waiting lists와 선착순 한정 판매를 해야할 때가 종종 있다. 선불을 내고 다음 재입고를 기다리는 분들도 있다. 심지어 한국은 물론 미국 내 타주 여러 곳에서도 전화와 이메일 등으로 금·은 투자 상담과 경제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지만, 금과 은에 대해서만큼은 절대 실물 직거래만을 고집하는 <금돼지>로서는 도와드릴 방법이 여의치 않아 안타까울 때도 많다.

 

·은 투자는 하고 싶지만 돈이 없어 못한다?

금·은 투자는 부자들의 전속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손님들 중에는 적은 돈으로 매달 일정량의 은 동전이나 바를 구입하시는 분들도 있고, 매달 금 바를 몇 개씩 사는 분들도 있고, 집을 팔아 들고 있던 돈을 모두 다 금으로 바꾸는 분들도 있고, 오랜 기간 차곡히 장롱 속에 모아두었던 현금을 모두 금으로 바꾸는 분들도 있다. 저축하는데 금액의 적고 크고가 무관하 듯, 금·은 매입에도 금액은 전혀 무관하다. 현금으로 들고 있으면 금방 다 써버리기 쉽고, 예금해 두면 돈 가치가 떨어져 손해를 보는 격이니, 금과 은으로 저금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부동산이나 주식 경기가 예전 같지 않아 실제로 미국 내 부동산 가격은 작년대비 15% 하락세에 있고, 주식시장 역시 몇 년째 계속 하락세이고, 한동안 열풍이었던 비트코인은 바닥을 치고 있어 팔지도 못하고 붙들고 있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엄청난 손실을 가져왔다. 지금은 마땅한 투자처도 저축할 곳도 없다. 거북이 걸음 같은 연준의 금리인상으로는 내 돈은 시간이 갈수록 치솟는 물가상승과 화폐 구매력 하락으로 결국 내 돈이 준 격이 된다. 금과 은은 역사상 어떠한 상황에도 가치가 반토막이 되거나 종이 값이 될 수 없을 뿐더러, 정작 경제가 불안할수록 그 가격이 치솟으며 물가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신 분들에게는 지금 현재의 불경기와 엄청난 국가부채 등의 불안적 요소들이 도리어 투자의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투자자들 중에는 단기간 사고 팔아 높은 고수익을 노리고 사재기를 하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금돼지>는 불안한 현 경제상황에 대한 현실직시와 각자의 형편과 목적에 따라 전 자산의 10%-35% 정도를 금과 은으로 보유하되, 자산에 대한 보험으로, 저축의 수단으로, 또 비상시 현금화와 돈의 기능을 목적으로, 부디 장기적 안목을 가지시길 진심으로 권유한다. 

 

* 이 글은 투자용 금·은 전문거래소 <금돼지>의 기고문이다. <금돼지>는 중고 금•은을 매입하고, 감정과 인증 절차를 거친 투자용 금•은바와 동전을 도매가로 거래하고 있다. <편집자 주>

 

문의: (323) 731-0484
주소: 3348 W. Olympic Blvd., LA, CA 90019(올림픽과 샌앤드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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