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결정하는 것은 신선한 재료와 정성입니다
12/03/18  

한국인 입맛에 특화된 파스타와 피자, 놀웍 <일피노>

 

이탈리아 요리는 가장 빠른 시간에 세계화를 이루어낸 요리로 평가된다. 특히 서양 음식하면 떠오르는 피자와 스파게티는 미국 현지화에 성공한 것을 바탕으로 다시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었다. 현재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서도 파스타와 피자집이 없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탈리아 음식은 한국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이런 까닭에 지난 20-30년 동안 한국에서는 파스타, 피자 산업이 급성장했다. 파스타, 피자 요식업이 한국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이다.

 

맛의 현지화는 현지인들의 입맛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음식 전통의 맛과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맛이 공존해야 한다. 어느 한쪽만 고집했다가는 자칫 실패하기 쉽다. 그래서 이탈리아 음식이라고 하지만 한국 사람의 입맛에 특화되지 않고서는 한국 사람들의 외면을 피하기 어렵다.

 

이곳 미국에도 파스타, 피자 전문점을 찾기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한국인 입맛에 특화된 맛집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의미에서 얼마 전 놀웍에서 문을 연 <일피노(ilpino)>는 이곳 미국에 사는 한국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아닐 수 없다. <일피노>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일피노>는 이미 한국에서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놀웍 <일피노>에서 맛볼 수 있는 파스타는 ‘SPAGEHETTI MEATBALLS’, ‘BOLOGNESS’, ‘CHICKEN PESTO’, ‘FETTUCINE ALFREDO’, ‘UNI’, ‘CRAB’ 등이다. ‘SPAGEHETTI MEATBALLS’에 들어가는 미트볼은 사용할 만큼만 매일 새로 만든다. 거의 어른 주먹만한 미트볼이지만 판매하다 남으면 폐기하고, 모자라면 더 이상 팔지 않는다. 신선한 재료로 만들고, 만든 당일만 판매하기 때문에 맛뿐만 아니고 신선함은 기본이다.

 

이 업체의 노기호 대표에 따르면 놀웍 <일피노>는 이탈리아에서 만든 대체코면을 들여와 조리해 미국 재배 밀로 만든 파스타에 비해 맛과 식감이 더욱 특별하다. ‘FETTUCINE ALFREDO’의 코림소스도 짜지 않고 고소, 담백해 한국인의 입맛에 딱 그만이다. 또 ‘UNI’, ‘CRAB’은 매일 생산지에서 직접 가져와 요리한다.

 

<일피노>의 노 대표는 “요리의 생명은 신선한 재료와 정성에 있습니다. 그래서 <일피노>에서는 피자 도우 하나도 레스토랑 재료를 공급하는 업체의 것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 굽습니다. 또 똑 같은 식재료로 조리했어도 맛의 차이가 나는 것은 요리하는 사람의 정성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리에는 정성이 담겨야 합니다.”라며 “누구나 와서 편안하게 음악을 들으며 또, 맥주 한 잔 곁들이며 즐겁게 식사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휴식이 필요할 때면 언제라도 <일피노>를 찾아 주십시오. 정성껏 모시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문의: (562) 210-8681

16511 Pioneer Blvd., Norwalk, CA 9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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