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번 지원으로 여러 부처 지원, 중복 심사 75% 줄여
캘리포니아주 인사국은 최근 주정부 공무원 채용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통합 채용'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캘리포니아 공중보건국, 캘리포니아 교정교육·재활청, 캘리포니아 교정재활국, 캘리포니아 세금·수수료관리국이 참여했다.
새로운 채용 방식에서는 지원자가 부처마다 별도의 지원서를 작성하는 대신 한 번의 지원서 제출만으로 여러 부처의 동일 직군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범사업 결과 중복 서류심사와 면접 업무는 75% 감소했으며, 평균 90일 이내에 채용 절차를 완료했다. 또한 학생 보조 23명과 정규직 직원 3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채용 담당자들과 프로그램 설계자들은 이번 통합 채용 모델을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025년 7월 발표한 행정명령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캘리포니아 브레이크스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뉴섬 주지사실은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이 프로젝트가 "복잡하고 느린 관료주의 절차를 없애고 보다 효율적이고 협업 중심이며 생산적인 정부 운영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에는 정부운영청이 프로젝트의 새로운 단계도 발표했다. 개편안에는 지원자가 치러야 하는 시험 수를 줄이고, 자신의 역량에 맞는 직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새크라멘토 비에 따르면 새로운 채용 방식에서는 채용 관리자가 원하는 인재 조건을 미리 설정하면 지원서를 해당 기준에 맞춰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주정부는 기존 67개의 직무를 8개의 직군으로 통합했다. 이 개편은 기존 사무직, 분석직, 관리자 계열에 속한 최대 3만2천 명의 공무원에게 적용되며, 통합 채용 시스템 운영을 더욱 쉽게 만드는 기반이 된다.
현재 인사국은 각 부처가 자체적으로 통합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세부 운영 지침인 '플레이북'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8월 열리는 주정부 인사정책 포럼에서는 새로운 통합 채용 모델을 각 부처에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운영 방법을 시연할 예정이다.
데이나드는 "이제 인사국은 각 부처가 독자적으로 통합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권한과 운영 방식을 넘겨주는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