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칼렛 박(가운데) 재미한인미용협회 회장이 한국 국회에서 열린 재능 기부 행사에서 뷰티 부문 강연을 한 뒤 관계자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재미한인미용협회 제공
스칼렛 박 회장 취임, K-뷰티 교육·봉사·국제교류 추진
재미한인미용협회가 코로나19 침체를 딛고 조직 개편과 교육 혁신, 교류 확대를 앞세워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올해 협회장에 취임한 스칼렛 박 회장은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새로운 뷰티 트렌드에 맞춰 협회 조직을 정비하고 홈페이지도 새롭게 구축했다.
‘RT7 뷰티 칼리지’ 대표이기도 박 회장은 기존에 헤어 분야 중심으로 운영되던 것을 파트를 세분화해 ▲헤어 ▲네일 ▲메이크업 ▲스킨케어 ▲퍼머넌트 메이크업 등 5개 분과 체제로 확대했다.
박 회장은 K-뷰티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인 뷰티 테크니션들이 우수한 능력과 테크닉을 갖고 있음에도 더 발전할 수 있는 교육 기회가 부족하다고 아쉬워했다. 박 회장은 “한인 미용인들이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보다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뷰티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협회를 통해 이민사회에서 필요한 비즈니스 운영과 마케팅, 경영 아이디어까지 폭넓게 소개해 한인 미용인들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원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나 도움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협회에 문의하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협회가 단순한 친목단체를 넘어 한인 미용인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든든한 지원 조직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타 커뮤니티와 한국과 교류에도 나선다. 박 회장은 “타 커뮤니티의 뷰티 협회들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협회 조직을 파트별로 세분화해 키운 분야별 역량을 바탕으로 각 분야가 함께 참여하는 K-뷰티쇼나 뷰티 박람회를 협회 자체적으로 개최할 수는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협회는 한국과의 교류도 본격화한다. 박 회장은 최근 대한미용협회와 MOU를 체결했으며 앞으로 한국의 미용 관련 대학 및 교육기관과도 교류를 확대해 한국 학생이 미국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 봉사도 협회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다.
박 회장은 "RT7 뷰티 칼리지와 뷰티풀 링크, 재미한인미용협회가 함께 커뮤니티에 봉사도 하면서 한국의 K-뷰티를 알릴 수 있는 리더의 역할을 팀으로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9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셀프 메이크업과 자신에게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 찾기, 셀프 헤어 관리법 등을 교육하고, 선교지에서 미용 봉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커트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박 회장은 "미용인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선교지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커뮤니티 봉사와 K-뷰티 홍보를 함께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교회에서 개인적으로 선교 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지금은 일반인들도 선교지에 가서 봉사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분들이 와서 배우는 것"이라며 "선교지에서 커트를 비롯한 미용 봉사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