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 LA Art Project 1 ‘Gradual Transition(점진적 변화)’ 전시회 개최
01/07/19  

LA한국문화원이 LA Art Project 1 "Gradual Transition (점진적 변화)" 전시회를 연다. 2019년 첫 전시회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회화조각가로 불리는 김부휘 작가 초대전으로 이달 11일부터 26일까지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LA한국문화원 측에 따르면 김휘부작가의 작품은 다양한 시각적, 정보적 경험을 담아, 적어도 일부 작품의 경우 도표, 건축 투시도, 지도, 심지어 게임을 연상하게 만든다. 또한 여러 개의 수평선들이 같은 방향을 향해 서로 강하게 유기적으로 연결된 작품들은 풍경화를 연상하게 하며, 실제로 집이나 다른 건물들로 추측되는 형상들이 수평선 위에, 또는 그림 모서리에 위치하여 다채롭고 대기와 같은 넓은 공간을 풍경을 연상케 한다.

 

일흔 중반에 접어든 김휘부작가는 40여 년 동안 미국에서 활동해오고 있으며 미니멀리즘에서 표현주의, 개념주의에서 초현실주의, 행위적 추상에서 팝아트까지 다양한 미술양식을 어우르고 있다.  김 작가의 작품은 ‘현실세계’에서 소재를 가져온 만큼 형태로만 표현된 것이 아니라, 현실세계의 일부가 되도록 인간이 사는 공간에 자신만의 세계를 재탄생시킨다.

 

김 작가는 "나는 그림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내가 살아가는 목적 입니다."라며 "인간의 마음속에는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들을 기록해 두는 민감한 장소가 있습니다. 나는 매일 밤 꿈을 꿉니다. 아! 저기 저 곳에 내가 필요한 자료가 있구나. 그래, 그것으로 한번 해보자! 하곤 미친 듯 달려들어 시도해 보지만 좀처럼 쉽게 생각같이 되질 않습니다. 시간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익어야 합니다. 즉, 많은 노력과 고민이 뒤따라야 하지요. 작가는 쉽게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오늘도 지우고, 부수고, 갈고 이 짓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11일(금) 오후 7시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문의: (323) 936-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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