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힐스고교 변재현 코치, 올해의 코치상 수상
04/23/18  

풀러턴 서니힐스고등학교의 여자 농구팀 ‘랜서스’를 지도하고 있는 한인 변재현 코치(25)가 ‘오렌지카운티(OC) 여자 고교생 농구팀 2017-2018년 올해의 코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OC레지스터가 매년 OC지역 여자고교 농구팀 코치들을 대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코치에게 수여하고 있다.

 

‘랜서스’는 지난달 17일 일 가주학교연합(CIF) 고교여자농구 디비전3에서 남가주 지역 우승을 차지하며 가주챔피언십에 남가주 대표로 출전했다. 하지만 일주일 후인 23일 새크라멘토 골든1센터에서 열린 CIF고교생 여자농구챔피언십에서는 지난해 디비전4 우승팀인 북가주대표 웨스트캠퍼스에 석패했다. 

OC지역 고등학교 여자농구팀이 남가주 대표로 선출돼 가주 챔피언십에 출전한 것은 ‘랜서스’가 처음이다. ‘랜서스’에는 한인 5명을 포함한 15명의 선수들이 뛰고 있다.

 

변 코치는 서니힐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UC 어바인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했으며 2016년 ‘랜서스’ 코치로 부임했다. 이후 첫 시즌에서 17승 12패, 이번 시즌에서는 24승을 올렸다. 서니힐스고교 재학시절 농구팀 포인트가드로 활약하며 지난 2010년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현재 서니힐스고등학교에서 수학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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