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인천 항공기 좌석난 해소 기미…‘에어 프레미아’ 취항 준비
02/11/19  

여행 성수기마다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LA-인천 간 비행기 좌석난이 완화될 기미가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을 허브로 중장거리 노선 운항에 나설 예정인 한국 국적의 항공사 ‘에어 프레미아 (Air Premia·대표 김종철)’가 한국 국토교통부에 국제운송사업자 면허 신청을 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 에어 프레미아’는 국제운송사업자 면허 취득 후 2020년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일본, 홍콩 노선을, 2021년 3월에는 LA – 인천, 7월에는 샌호세 -인천 노선에 주 6회 정기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어 프레미아’의 강신철 미주지역총괄본부장은 는 지난 4일 샌호세공항의 마크 키엘 마케팅 이사와 취항 협의를 한데 이어 7일에는 LAX측과 LA 취항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에어 프레미아’는 이미 지난달 31일 글로벌 항공기 리스사(ALC)들과2020년부터 총 5대의 보잉 787-9 항공기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좌석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PE)과 이코노미석 두 클래스만 운영할 예정이다. PE는 좌석간 간격을 42인치, 이코노미석은 35인치로 유지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대형 항공사의 이코노미석 좌석간 거리가 31~34인치이다. 가격은 이코노미석은 대형 항공사 대비 80% 수준, PE는 이코노미석 가격의 150% 수준으로 책정한다는 방침이어서 가주 지역 한인들의 한국 방문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2002년부터 3년 동안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는 강신철  ‘에어 프레미아’ 미주지역총괄본부장은 "3월 초에는 미주 한인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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