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OC지역 ‘한인타운’으로 거듭난다
02/18/19  

오렌지카운티(OC)에 최초로 공식적인 '한인타운'이 탄생했다.


가든그로브시의회는 지난 12일 정기회의를 열고 OC한인타운조형물명칭변경위원회가 지난달 제출한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트’ 표지석 개명 요청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로써 가든그로브 한인 비즈니스 밀집지역 (비치 블러바드와 브룩허스트 스트리트 사이의 가든그로브 블러바드 2마일 구간)에 설치되어 있는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트(Korean Business District)’라를 표지석이 ‘코리아타운(Koreatown)’으로 변경된다. ‘코리아타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 표지석이 세워진지 20년 만이다.

 

이날 회의에서 팻 부이 시의원은 “브룩허스트 길에 설치된 베트남 커뮤니티 표지석에 ‘리틀 사이공’(Little Saigon)이라고 세겨져 있다.”며 “‘코리아타운’ 표지석에 태극기 등 한국을 상징할 수 있는 문양을 넣어 한눈에도 ‘코리아타운’임을 알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표지석 이름 변경을 추진해온 ‘상우회’(전 OC한인상공회의소 소장 모임) 최광진 회장은 “표지석 이름 변경을 위해 도움을 준 한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표지석 이름 변경이 가든그로브 한인 상권 활성화와 한인들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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