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대마류 한국 반입 주의”…”초콜릿, 젤리 등 성분 확인해야”
03/11/19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 이하 총영사관)이 대마류 한국 밀반입과 관련해 재외국민 또는 교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해 대마류가 미국 캘리포니아 등 9개 주와 캐나다 전역에서 기호식품으로서 합법화 되어 한국으로의 밀반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한 단속과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왔다.”며 “한국 관세청이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입국하는 해외 유학생, 장기 체류자 등을 중심으로 전자담배용 카트리지, 초콜릿, 젤리, 술 등 대마제품에 대해 집중 검사를 실시 결과, 대마 적발실적은 총 242건, 28,748g 상당으로 전년대비 건수 303%, 중량 268%가 각각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또 “특히, 주요 적발 물품인 전자담배용 대마카트리지는 지난 해 10월까지는 월평균 2건 이하가 적발되었으나, 11월 이후부터는 월평균 15건으로 7배 이상 폭증하고 있는 추세로 관세청은 향후에도 미국 여행자의 단속을 계속 강화할 예정”이라며 “우리 국민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마류의 소지, 매매, 흡연 등을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등 중한 형사처벌을 받으며, 해외동포도 한국으로 휴대 반입하거나 우편 발송할 경우 마찬가지로 처벌되고, 강제추방 또는 입국금지 처분을 함께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총영사관의 손성수 영사는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대마류 밀반입으로 적발된 여행자들이 부주의로 인한 반입이라고 설명해도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초콜릿, 젤리, 술 등을 구매할 때 대마제품의 의미인 ‘cannabis’ 또는 ‘THC’(Tetrahydrocannabinol; 대마초의 주성분) 표시가 있는지 꼭 확인하고, 대마류를 한국으로 반입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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