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 48지구 선거 출마 공식 선언
04/29/19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가 내년에 열리는 연방하원 48지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는 지난 25일 LA 한인상공회의소에서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48지구 출마 기자회견 및 출정식을 열고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함께 나아가는 일꾼이 되겠다.”며 한인 여성 최초로 연방의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한인으로서는 캘리포니아 선출직 최고위직에 오른 미셸 스틸 박 수퍼바이저는 “그간 공화당 텃밭이었던 연방하원 48지구는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에 패배했지만 아직도 공화당이 강세인 선거구여서 내년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30%에 달하는 무당파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는 사람이 결국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미셸 박 스틸 후보는 내년 3월에 열리는 예비선거를 위해 500만 달러의 후원금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오는 6월 4일 첫 기금 모금 행사를 열 계획이다.

 

연방하원 48지구는 현재 미셸 스틸 박 수퍼바이저가 관할하는 오렌지카운티 2지구와 3분의 2가 중복돼 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지난해 선거에서 당시 현역이었던 공화당의 데이나 로라바커 전 의원이 민주당의 할리 로다 현 의원에게 2만표 차로 패하고 반 트럼프 정서도 적지 않아 박 후보가 한인 여성 최초로 연방의회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절실한 형편이다.

 

연방하원 48지구는 라구나비치와 실비치, 코스타메사, 뉴포트비치,

파운틴밸리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아시안계 유권자는 14% 정도로 추정된다.

 

예비선거는 내년 3월 3일, 결선은 내년 11월 3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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