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연극 ‘할배열전’, LA 무대에 오른다…30, 31일 윌셔 이벨극장
05/13/19  

최주봉ㆍ윤문식ㆍ양재성 등 특급 출연진 명품 연기로 뭉클한 감동 전해

 

2016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베스트작품상을 수상한 ‘할배열전’(주호성 연출)이 LA를 찾아온다. 이 공연은 스포츠서울 USAㆍ코리아타운 데일리(대표 오경진)이 창사 20주년을 맞아 기획했다.

 

<할배 열전>은 ‘극단 시민극장’의 창작 초연 연극으로 친구인 세 노인이 자기들이 처한 안타까운 상황을 스스로 타개하기 위해 공동범죄를 모색했지만, 결국 실행에도 옮기지 못하고 포기하는 과정을 유쾌한 터치로 그려낸 작품이다.

 

한국 공연 당시 아직도 마음은 청춘을 꿈꾸는 ‘청춘 할배’ 3인방의 모습을 통해 그동안 외면하고 있던 노인들의 삶과 좌절, 희망과 다짐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많은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정통파 배우 양재성, 1989년 TV 드라마 <왕룽일가>에서 쿠웨이트 박으로 열연한 최주봉, 성대모사의 달인인 윤문식 등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해 명품 코믹연기를 펼친다.

 

연출가 주호성은 1969년 데뷔 이후 성우, 연극배우, 연극 연출, 영화 제작, 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6년 국제극예술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한 ‘제54회 세계 연극의 날 기념식’에서 ‘국제극예술협회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연은 오는 30일과 31일 오후 7시 30분, 윌셔 이벨극장(4401 W. 8TH St., LA, CA 90005)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S석 90달러, A석 70달러, B석 50달러이다. 10명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된다.

문의: (213) 68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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