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입양인 가족 찾기’ 사업 관심
06/03/19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이 벌이고 있는 '한인 입양인 유전자 검사를 통한 가족 찾기' 지원사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LA총영사관은 한국의 서대문경찰서와 협조해 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8일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시작된 ‘한인 입양인 유전자 검사를 통한 가족 찾기’ 지원사업에 이날 현재 한인 입양인 3명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17명이 유전자 검사를 마쳤으며 다음달 9일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다.

 

LA총영사관이 무료로 제공하는 한인 입양인 대상 유전자 검사는 LA총영사관에서 검사 키트에 구강점막을 담은 뒤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 LA총영사관은 이 유전자 검사 키트를 서대문경찰서에 보내면, 서대문 경찰서는 이를 가지고 국립과학수사국에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는 한국 중앙입양원에 보내지고 중앙입양원은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 가족 존재 유무를 판별한다.

 

LA총영사관 측은 "유전자 검사는 경찰영사 주관 아래 진행되어야 한다.”며 "구강점막 체취 후 가족 유무를 알 수 있을 때까지는 최소 두 달 정도가 소요된다. 이때 입양인이 가족을 찾지 못했더라도 10년 동안 유전자 정보를 보관하는 것에 동의하면 차후에라도 가족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LA총영사관의 한인 입양인 구강점막 체취는 매주 화요일 실시된다.

 

문의: (213) 385-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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