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원 12지구 존 리 후보, 1위로 결선 진출
06/10/19  

지난 4일 실시된 LA시의원 12지구 보궐선거에서 한인 존 리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5일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존 리 후보는 6천 195표(19.17%)를 얻어 전체 15명의 후보들 가운데 1위로 결선에 올랐다. 2위는 6천 145표(19.01%)의 로레인 런퀴스트 후보이다. 이날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 2위를 차지한 두 후보는 오는 8월 13일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자가 가려진다.

 

존 리 후보가 1위로 결선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결선투표는 15명의 후보가 난립했던 지난 4일 선거와 달리 비한인들의 표심이 런퀴스트 후보에게 집중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12지구 전체 유권자는 16만 8,000여 명이며 이 가운데 한인은 4,900여 명 정도로 추산된다.

 

1위로 결선에 오른 존 리 후보는 "50표 차 리드는 한인 유권자들이 만들어준 것"이라며 한인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최종 승리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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