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 ‘Alegria’ 한국음악과 다양한 재즈와의 만남 공연
07/08/19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 이하 문화원)이 2019 공연작품 공모전「2019 ARI Project」 다섯 번째 무대로 켈리 최 & 체스톤디 프로젝트와 함께 월11일(목) 저녁 7시 30분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알레그리아’ 퓨전 재즈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알레그리아’ 공연은 세 가지 재즈 장르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미국에서 1960년대 큰 인기를 끈 브라질 재즈 음악인 ‘The Girl from Ipanema’를 시작으로 장필순의 ‘어느새’,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 등의 한국 팝 음악을 브라질 재즈와 리듬으로 새롭게 편곡한 버전을 들려준다. 이외에도 브라질 음악 메들리 등도 함께한다. 
다음으로 재즈의 본고장 미국 재즈로, 한국인들도 크게 사랑하는 재즈곡인 ‘Autumn Leaves’를 시작으로, 한국 민요인 ‘한오백년’을 미디엄 템포 스윙 스타일로 편곡해 들려주며, 정통 재즈에서 많이 사용되는 odd-meter(변박자: 흔하게 사용되는 세 박자, 네 박자 곡이 아닌 박자를 가리킴) 곡들도 들어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재즈곡인 ‘Fly Me to the Moon’을 변박자인 4분의 7박자로 새롭게 편곡해서 들려준다. 이 외에도 재즈 발라드로 편곡한 ‘밀양 아리랑’, 그리고 펑크 재즈로 편곡한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도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라틴 재즈곡 중 가장 유명한 ‘오예 꼬모바’를 시작으로, 페루의 업 템포 리듬인 페스테호로 새롭게 편곡한 해바라기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라틴 볼레로 고전 ‘베사메 무쵸’와 한국 가요 ‘봄날은 간다’를 믹스한 새로운 버전을 들을 수 있고, 쿠바 리듬인 단손으로 편곡한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도 연주된다. 



박위진 문화원장은 “미주 지역에서 한류 열풍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원에서 다양한 시도의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음악을 다양한 장르의 재즈 음악으로 재구성하여 소개할 예정이다.”라며, “또한 미국에서 한류의 저변 확대에 더욱더 책임감을 느끼며, 이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연의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에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 및 문의: (323) 936-3015, www.kcc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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