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김세연 씨, 2019 미스코리아 ‘진’ 당선
07/15/19  

2019 미스코리아 '진'에 미국 거주 한인이 뽑혔다. 주인공은 그렌데일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세연(20) 씨. 김 씨는 지난 11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32명의 경쟁자들을 데치고 진으로 선발됐다.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인이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세 때부터 미국에서 살고 있는 김 씨는 한국 국적의 미국 영주권자로 사우스패서디나고교를 졸업하고 현재 패서디나 칼리지 오브 디자인(Art Center College of Design)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  당선 후 유명 작곡가 김창환의 딸로 밝혀져 더욱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창환은 김건모, 박미경, 클론 등과 작업하며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한 작곡가로 현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직을 맡고 있다. 

 

진으로 선발된 직후 김세연은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아름다운 미스코리아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가족들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언니가 제일 보고 싶다. 세 자매 중 막내인데 한달 간의 합숙 동안 언니 없이 지내는 게 힘들었다. 가장 하고 싶은 건 초콜릿을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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