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회 광복절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 열린다
08/12/19  

제 74회 광복절을 맞아 LA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13일 LA 한인회관에서는 광복절을 기념해 미주 지역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한 이민선조들의 자취와 업적을 기리는 역사 강좌가 열린다.

 

또 광복절 당일인 오는 15일에는 LA한인회관에서 태극기 현기식이 열리며, 샌페드로에 위치한 우정의 종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식이 열린다.

 

이날 오전 11시 LA 한국교육원에서는 광복절 경축 기념식이 열리고 오후 6시 30분에는 미주가톨릭문인협회 등이 제1회 민족시인 시 낭송 이벤트를 연다. 이 행사에는 한용운, 이육사, 김소월, 윤동주 등 대표적인 민족시인들의 시가 낭송된다.

 

위안부를 소재로 한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컴포트 우먼' LA 무대도 광복절을 맞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공연은 15일부터 25일까지 LA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 시어터센터에서 공연된다.
'컴포트 우먼'은 1941년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도쿄의 설탕 공장에 일자리가 있다는 말에 속은 조선인 소녀 김고은이 돈을 벌러 길을 떠났다가 인도네시아의 일본국 '위안부'로 끌려가 같은 처지의 소녀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LA시의회가 대한민국 광복 74주년을 앞두고 광복적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광복절 기념 선포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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