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정창식 씨, 풀러터 시의원 선거 도전
09/16/19  

내년 11월 열린 풀러턴 1지구 시의원 선거에 남가주한인중앙상공회의소장을 역임한 정창식 씨가 출마한다.

 

정 씨는 “지난해 1지구 커뮤니티개발 주민위원회 커미셔너로 일하면서 많은 한인들이 시의 도움이 필요할 때, 시로부터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 영어에 취약한 한인들은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 난감해 하는 경우도 목격할 수 있었다. 시의원에 당선되면 지역 주민 전체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특히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를 전했다.

 

정 씨는 ㆍ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ㆍ산불 대비책 마련 ㆍ도로 여건 개선 ㆍ치안 문제 개선 등을 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씨가 출마하는 풀러턴 1지구는 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아메리지 하이츠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 전체 유권자 1만 3,895명 가운데 아시아계 유권자 비율은 48.4%이며, 한인 유권자 수는 3,331명(24%)에 달해 한인들이 결집한다면 한인 시의원 배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지구 현역 시의원은 제니퍼 피츠제럴드 부시장으로, 그는 내년 선거에도 출마해 정 씨와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필리핀계의 아넬 디노 전 풀러턴 경제개발위원회 커미서너도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는 “현재 선거캠프 구성에 주력하고 있다. 올 연말쯤 출정식을 열 예정이다.”라며 한인들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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