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아티스트들,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어워즈’ 수상 영예
09/23/19  

두 명의 한인 아티스트가 지난 14일 LA마이크로소프트극장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어워즈’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어워즈’는 에미 어워즈는 본상 시상식에 앞서 열리는 제작분야 사전 시상식이다.

 

먼저 일레인 이(24) 씨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카르멘 샌디에이고(Carmen Sandiego)'의 백그라운드 페인터로 에미상 개인업적 부문 상을 수상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성장한 이 씨는 ‘오티스 아트&디자인 스쿨’에서 콘셉트 아트를 전공했으며 현재 글렌데일에 위치한 디자인·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인 '크로모스피어(Chromosphere)'에서 일하고 있다.

 

또 김준호 씨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러브, 데스& 로보츠(Love, Death & Robots)'의 백그라운드 애니메이터로 개인업적 부문 상을 수상했다.


‘러브, 데스& 로보츠’는 2019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성인 애니메이션 앤솔로지 시리즈로 미스터리, 호러부터 SF, 전쟁, 괴수물, 사이버펑크에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18개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되어있다. 애니매트릭스처럼 매 에피소드마다 감독과 장르가 다르고 다양한 화풍과 연출방식을 볼 수 있다. 상영 시간도 모두 달라서 짧게는 5분, 길게는 17분에 이른다.

 

시즌2 제작이 확정됐으며, 시즌2에는 ‘쿵푸 팬더 2(Kung Fu Panda 2)’와 ‘더 다크 마인드(The Darkest Minds)’ 등의 영화로 이름을 알린 한국계 제니퍼 유 넬슨 수퍼바이징 디렉터로 합류해 모든 에피소드를 감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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