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보험료 절약할 수 있다
10/07/19  

<올스테이트 Allstate> 이진혁 에이전트

 

막상 닥쳐보면 안다. 왜 사람들이 유명 회사를 고집하는지. 우리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보험 이야기이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보험회사 하면 떠오르는 회사 가운데하나는 <올스테이트 Allstate>이다.

 

지난해 보험 견적 전문 회사인 에버쿼트의 ‘가격과 고객 서비스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미국에서 가장 높은 고객 만족를 얻은 회사는 USAA(United Services Automobile Association)였다. 하지만 이 보험사는 미군과 그 가족들만을 가입 대상으로 한다.

2위에는 <올스테이트>가 이름을 올렸다. 올스테이트는 응답자 59%가 매우 만족, 35%가 만족한다는 대답을 했다. 결국 <올스테이트>는 군인이나 그 가족을 제외한 사람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보험사임이 증명됐다.

 

하지만 같은 조건에 있는 사람이 <올스테이트>의 자동차, 집, 화재, 생명 보험 등 특정 보험에 가입하더라도 보험료와 혜택에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올스테이트>의 이진혁 에이전트는 자동차보험을 그 예로 설명했다.

“자동차 보험의 경우 디덕터블(자기 부담금)을 많이 설정하면 보험료가 저렴해지고, 반대로 디덕터블을 적게 설정하면 납입해야 할 보험료가 많아집니다. ‘어느 경우가 더 좋다’라고 말할 순 없지만, 중요한 건 자신에게 가장 합리적인 경우를 찾는 것입니다. 만약 자신과 가족이 10년을 무사고로 운전하고 있으면서도 디덕터블(자기부담금)을 낮게만 유지해 왔다면 디덕터블을 높게 설정한 경우에 비해 더 많은 지출을 감당한 셈입니다. 사고 경력도 없고 차량 운행 거리도 짧아 사고의 가능성도 낮은 상황이라면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한 번쯤 고민해 봐야 합니다.“

 

이 에이전트는 레지스터 오너와 관련해 유의점도 설명했다. 예를 들어 가족의 차량을 사용하던 자녀가 자신의 이름으로 차량을 구입한 후 보험료 절약을 위해 부모의 보험에 자동차를 추가하고 사고를 냈다면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다. 부모의 차량을 운행했기 때문에 부모의 보험에 자녀의 이름이 등재돼 있으므로 보험사에서는 또 다른 자동차만 보험에 추가하면 되므로 자동차 소유주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묻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차의 실소유주가 자녀인 것이 드러나게 되므로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게 된다.

 

이 에이전트는 또 인터넷으로 보험에 가입할 경우 주의해 할 점도 조언했다.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경우 사이트에서 권장하는 상품을 많이 구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트에서는 가입자의 모든 조건 하나하나를 고려하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면 보험료가 높게 산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험 가입 전 경험이 풍부한 에이전트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에이전트는 자동차보험, 주택보험, 생명보험 등 각종 보험을 한 보험사에 가입하면 보험료 할인 혜택과 함께 또다른 혜택도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자동차로 자신의 거라지도어를 받아 자동차와 거라지도어가 파손됐다면 자동차보험과 주택보험 각각의 디덕터블을 적용받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 어느 한 보험의 디덕터블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보험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이 에이전트는 “하나 이상의 보험에 가입할 때는 한 업체에 가입해야 많은 할인혜택을 입을 수 있다.”며 “나에게 필요한 보험이 무엇인지, 그리고 보상을 받아야 하는 경우를 가정해 어떤 상품이 나에게 더 유리한지에 대해 꼭 보험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문의: (213) 210-2898

주소: 735 E. 12TH St. #308, LA, CA 9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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