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 소녀상' 이전 위한 모금 캠페인
11/11/19  

지난 2013년 7월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광장에 세워진 ‘글렌데일 소녀상’이 이전된다. 작년 4월 현재 소녀상이 위치해 있는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광장 부지에 아르메니안 아메리칸 박물관에 대한 건물 디자인 승인안이 글렌데일 시의회를 통과해 박물관 건립이 진행됨에 따라 이 부지에 있던 평화의 소녀상 역시 위치 조율이 필요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계속되는 일본 정부의 압박에도 소녀상을 지켜준 글렌데일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재설치 금액만이라도 한인의 손으로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한인단체인 위안부 행동 CARE가 소녀상 이전 설치를 위한 모금 캠페인에 나섰다.

 

CARE의 김현정 대표는 “캠페인을 통해 소녀상 재설치와 주변 조경, 훼손 방지를 위한 울타리 설치는 물론 위안부 역사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CARE 측은 소녀상 이전에 최소 5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금액 가운데 위안부 이전 설치와 관련한 금액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녀상 설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르메니안 커뮤니티 박물관 건립에 기부된다.

 

소녀상 이전을 위한 모금에 동참하려면 체크(수표)의 Pay to Order에

CARE라고 적은 뒤 P.O Box 9627, Glendale, CA, 91226으로 보내면 된다.


한편 아르메니안 아메리칸 박물관은 지상 3층, 지하 3층 규모로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문의: (213) 880 – 7992 (김현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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