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의 눈 지킴이가 되겠습니다
11/11/19  

정찰제여서 더욱 믿음 가는 어바인 <피플안경>

 

시간이 참 빠르네요. 매장 셋팅하느라 밤을 새고 첫손님을 받던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7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힘들었던 시간이지만 정말 보람찬 하루하루였습니다. 그동안 함께해온 직원들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어바인 <피플안경> Jake Cho 대표의 말이다.

 

어바인 <피플안경>이 오픈 7주년을 맞았다. 7년 전, 마땅한 한인 안경원이 없던 어바인에 조 대표는 현재 위치한 Cypress Village몰에 자리를 잡게 된다. “거의 4년의 시장조사와 준비 끝에 2012년 10월에 매장을 오픈하였죠. LA에서 매니저로 8년을 일을 하며 멀리 떨어진 어바인에서 오시는 고객분들을 보고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LA나 풀러턴 쪽은 한인이 운영하는 많은 안경원들이 있어서 한국 고객분들이 편하고 저렴하게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를 구입하실 수 있었지만 어바인은 그렇지 못했죠. 얼바인 첫 번째 한인 안경원이라는 상징성이 제겐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조 대표는 개장 이후 매우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펼친다. 당시 주변 검안과에서 80~100불씩하던 안경 검안비를 절반 이하 가격으로 낮추고, 안경테를 29불부터, 안경렌즈를 30불부터 시작하는 가격 정책을 펼치고, 검안 후 도수가 맞지 않거나 불편하면 일정 기간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렌즈를 무제한 바꿔주는 등 고객 중심의 경영을 펼쳐나갔다.

 

“그리고 한국에서 제 매장을 운영할 때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가격정찰제를 실시했습니다. 한국에서도 (그 당시) 그랬지만 미국에서도 유독 한국 안경원은 정찰제를 하는 곳이 없었고 지금도 제가 알기론 대부분 가격을 네고할 수 있습니다. 정찰제를 한다는 것은 가격이 비싸든 저렴하든 고객분들께 신뢰를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찰제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가격도 저희가 받을 만큼만 붙일 수 있어 가격도 낮출 수 있었습니다. 전 사람이든 비즈니스든, 신뢰가 없으면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가격을 흥정하려는 고객들 때문에 많이 힘들었고 때론 뒤돌아 나가는 고객 때문에 가격정찰제에 대한 회의가 든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 놓는 조 대표. 하지만 이젠 자리 잡힌 정찰제 때문에 직원들도 판매에 자신감이 붙고 고객들도 믿고 구입할 수 있어 비즈니스 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 직원 1명으로 시작했던 <피플안경>의 가족들도 7년 동안 5명으로 늘었고, 처음에 한인 고객 외의 타인종 고객의 비율이 10% 정도였던 것이 이제는 40%까지 늘었다고 한다. “한해 한해 커나가는 비즈니스를 보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한인 고객분들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사회 전체에 사랑을 받는, 지역 안경 패션을 선도하는 고객분들의 눈 지킴이 <피플안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 대표의 마지막 다짐에서는 확실한 자신감이 느껴졌다.

 

문의: 949-559-1234, www.peopleoptical.com

주소: 14251 Jeffrey Rd., Irvine, CA 9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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