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OC 한국전 참전용사비 건립 지원할 것”
12/09/19  

지난달 5일, 풀러턴 시의회가 오렌지카운티(O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 이하 건립위원회)와 한국전쟁 중 사망한 3만4000여 명의 미군 장병을 기리는 기념비 건립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 체결을 승인한 가운데 한국 용인시와 민간 단체가 기념비 건립 지원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를 방문한 제수스 실바 풀러턴시장과 샤론 쿽실바 가주하원의원 방문단에게 용인지역 국제라이온스클럽(국제라이온 클럽 354-B지구)이 마련한 O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풀런턴에 건립되는 O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에 용인시도 동참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매도시인 풀러턴시와의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O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는 힐크레스트 공원 내에 건립될 예정으로 건립위원회는 내년 내에 건립을 마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건립위원회는 총 소요예산을 최소 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현재 29만여 달러의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건립위원회 측은 한국의 보훈처에도 예산 지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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