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원 선거에 출사표 던진 두 한인 여성
12/16/19  

LA시의원 선거에 두 한인 여성이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그레이스 유 후보(48)는 10지구에서 시의원에 도전한다. 이 지역의 인종별 유권자 비율은 흑인이 39%로 앞도적으로 높으며 아시안이 12%, 기타 인종이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 후보는 흑인 유권자 공략에 나서 지난 10일 아가페 LA 교회의 크레이그 워샴 목사, 워드 인커리지먼트 커뮤니티 교회의 나주마 스미스-폴라드 목사, 월드 임팩트 서부지역 부회장인 피트 와츠 목사, 전 침례교 컨퍼런스 회장인 마비스 데이비스 목사 등 흑인 개신교 리더들로부터 공식 지지를 받았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의원에 도전하는 유 후보는 우선 내년 3월에 열리는 예비선거를 통과한 후 결선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4지구에서는 신디 조 오스틴(40)이 출사표를 던졌다. 조 후보는 직접 유권자를 찾아다니며 자신을 홍보하고 있다. 조 후보는 이 지구 현역의원인 호세 후이자 시의원이 개발업자들로부터 대가성 자금을 받은 혐의로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은 것을 의식한 듯 “개발업자는 물론 기업으로부터도 후원금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깨끗한 선거를 다짐했다.

 

조 후보는 중동계 난민의 미국 정착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미리스 리스트(Miry’s list)‘ 이사장으로도 활동했으며 이글락 주민의회에서 부의장으로도 활동하면서 인지도를 높였으나 이 지구에서 출사표를 던진 케빈 드레온 전 가주 상원의장, 모니카 가르시아 LA통합교육구 교육위원 등과 어려운 싸움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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