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I “한인 부부 캐롤·유진 최 씨 '올해의 동문'”
12/16/19  

한인 부부가 UC 어바인(UCI)대학 ‘올해의 동문’에 선정됐다. 주인공은 월그린, 타겟, 월마트 등에 건강·미용·애완동물 제품을 유통하는 UEC(United Exchange Corporation)를 운영하고 있는 캐롤·유진 최 씨 부부이다.


10일 UCI의 브라이언 T 허비 부총장은 “최 씨 부부는 다음 세대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이들의 괄목할 만한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해서 올해의 동문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 씨 부부는 그간 학생 연구 기회 프로그램(UROP) 및 캠퍼스 내 기업가 센터 등에 재정적 지원은 물론 멘토 역할을 맡아 활동하고 있으며 UCI 법대 내에 ‘한국법연구소(Korea Law Center)’ 설립에 기여하는 등 학교와 커뮤니티 간의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캐롤 최 씨는 “나와 남편은 모두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온 이민자로,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에 대해 늘 감사하고 있다."며 “우리가 이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받은 혜택을 어떤 형태로든지 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다.”며 ‘올해의 동문’ 선정 소감을 밝혔다.


최 씨 부부는 34년 전 캠퍼스 커플로 만나 결혼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UCI 재단 이사에 선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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