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주 한인 인구수 184만2천여 명
12/23/19  

LA시 11만 7천여 명으로 최다…영어 구사력은 평균 이하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수는 총 184만2천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방센서스국이 2014년에서 2018년까지 5년 단위의 인구 현황을 종합 추산해 발표한 ‘2014-2018 아메리칸 지역사회 조사(ACS)’에 따르면 미 전역의 한인 인구는 비혼혈 한인은 145만5,845명, 혼혈 한인은 38만6,417명으로 집계됐다.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주는 캘리포니아로 약 54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어 뉴욕주, 뉴저지주, 텍사스주, 버지니아주, 워싱턴주, 일리노이주, 조지아주 순으로 한인 인구가 많았다.

남가주의 경우 LA시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혼혈포함)가 116,599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어바인(24,392명), 풀러턴(17,176명), 토랜스(11,091명), 부에나파크(9,556명), 글렌데일(8,949명) 등이 따랐다. 그 외 애너하임(7,767명), 세리토스(6,666명), 사이프러스(6,043명), 다이아몬드바(5,829명)등이 남가주에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10개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타운 표석이 있는 가든그로브는 4,710명으로 11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가주에 거주하는 5세 이상 한인들의 영어 구사력은 미국 전체 한인들의 그것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LA시 거주 한인들의 경우 영어를 매우 잘하는 것으로 조사된 한인은 37.1%였으며 LA카운티에는 40.0%, 오렌지카운티 42.9%로 미국 전체 46.7%에 비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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