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해변 뒤덮은 한국인들의 진미
12/23/19  

캘리포니아의 드레이크 해변(Drake Beach,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37마일 북쪽에 위치)이 한 해변이 최근 갑작스럽게 밀려든 ‘개불’로 뒤덮였다.

 

13일 영국 BBC월드는 온라인 뉴스를 통해 “남근을 닮은 수천 마리의 생물이 최근 캘리포니아주 드레이크스 해변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 생물에 대해 “주모벌레(Fat innkeeper worm) 혹은 개불(Penis fish)이라고 불린다.”라고 설명하며 개불을 ‘한국의 대표음식’이라고 소개했다.
BBC는 “개불은 상어, 수달 등의 먹이지만 사람들도 먹는다.”며 “특히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는 진미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개불이 한국에선 횟감으로 쓰인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개불을 터부시한다. 당연히 식용으로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 생김새가 영악없이 남근을 담은 때문이다. 그래서 개불은 영어로 ‘페니스 피시(Penis fish)’라고 한다.

 

전문가은 ‘개불은 보통 모래 속 깊은 구멍을 파고 살지만, 최근 일어난 폭풍으로 인해 드래그 해변으로 밀려온 것’으로 추정했다.

 

해변을 덮은 개불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의 한 누리꾼은 “수천 개의 분홍색 소시지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도 다른 누리꾼은 “모래벼룩보다 더 싫다.”며 질색을 했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한국의 누리꾼들은 "초장 싸 들고 당장 달려가고 싶다", "다음엔 부산 해운대로 밀려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상반된 반응을 보여 재미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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