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수학 교사, ‘밀켄교육자상’수상
03/02/20  

한인 2세 수학 교사가 미국 최고의 교육자상을 수상했다.

 

지난 24일 밀켄교육자상 홈페이지(milkeneducatorawards.org)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미션비에호에 있는 캐피스트라노밸리고등학교의 수학 교사인 주미경(미국명 캔디스 해링턴) 씨가 `2019∼2020년 밀켄교육자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2만5천 달러를 받았다. ‘밀켄교육자상’은 교육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교육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주 교사는 지난 3년 동안 교육한 학생들 가운데 95% 이상이 대학 조기 이수 과정(AP) 미적분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는 데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주 교사가 가르친 학생들의 AP 미적분 평균 시험 점수는 5점 만점 중 4.1점으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1985년 제정된 이 상은 로스앤젤레스 샌타모니카에 본부를 둔 밀켄재단이 미국 전역의 각급 학교와 교육구가 추천한 교사들을 심사해 수여한다. 올해는 주 교사를 포함해 38명이 수상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주 교사는 UC 샌디에이고와 어바인 콘코디아대학에서 수학했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