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검사협, 가정폭력·사기범죄 주의
05/11/20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정폭력 범죄와 아동학대 범죄, 인종혐오 및 각종 사기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검사협회(KPA)가 한인사회에 주의를 당부했다.

KPA는 5일 홈페이지에 올린 ‘Resources for the Community During the COV-19 Pandemic’이란 자료를 통해 “KPA는 가정폭력 범죄, 아동학대 범죄, 인종혐오 범죄, 그리고 소비자 사기 범죄의 증가에 따른 높은 주의를 지역사회에 요청드린다.”며 “만일 그러한 피해사실이 있다면 관계 기관에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KPA는 이어 “신고 시 한국어 통역을 요구할 수 있다.”며 “긴급상황이라면 911로 신고하는 것이 도움을 받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KPA는 또 “국립 가정폭력 핫라인(the National Domestic Violence Hotline) 신고 번호인 1 (800) 799-7233로 전화할 수도 있다. 핫라인은 365일 24시간 연결 가능한 피해자 지원 변호사와 한국어를 포함한 200개의 언어에 대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언어문제로 폭력행위에 대한 신고를 포기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KPA는 긴급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311 또는 (877) 275-5273 LAPD로 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PA는 “연방과 주정부의 긴급 재정지원 및 세금 환급과 관련된 사기도 증가추세에 있다. 국세청(IRS)은 긴급 재정지원이나 세금 환급을 이유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당신의 재정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이와 관련한 범죄를 주의할 것도 당부했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