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 주방위군 투입
06/08/20  

LA 한인타운에 지난 1일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이 투입됐다.

 

이번 조치는 LA한국영사관과 LA한인회가 지난달 25일 발생한 흑인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계기로 벌어지고 있는 시위와 그에 편승한 약탈로부터 한인 상점을 보호하기 위해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LA한국영사관과 LA한인회 측은 “지난1992년 'LA폭동'이 재연되는 걸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주방위군 투입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1992년 폭동은 1991년 3월, 교통법규를 위반한 흑인 흑인 운전자 로드니 킹(Rodney King)을 집단 구타했던 백인 교통경찰관들이 무죄판결을 받은 데 불만을 품은 흑인들이 주도했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한인 업체들이 피해를 입었다. 4월 29일 이후 5월 4일까지 수천 명이 시위를 벌였으며 유혈, 방화로 확산되었다. 이 사태로 총 53명이 사망했고 수천 명이 부상당했으며 재산 피해액은 10억 달러를 넘었다.

 

당시 로드니 킹은 백인 교통경찰관들을 용서하였으나 청각장애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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