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차기 한인회장 선거 일정 연기
07/06/20  

오렌지카운티(OC)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회장 김태수, 이하 선관위)가 차기 회장 선거 일정을 연기했다.

 

선관위는 지난 30일 가든그로브 OC한인회관에서 회합을 열고 이미 발표했던 선거 일정(7월 11일 유권자 등록 마감, 18일 회장 선거)을 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입후보 자격 검증에 예정된 일정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선관위는 늦어도 15일 이전에 자격 검증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재확산하면서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선거 일정을 잡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OC는 지난 1일부터 식당 영업 중단 등 사회적 거리두기 재시행에 들어가 차기 OC한인회장 선거 일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태수 선관위원장은 “내·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차기 회장 선거 연기가 불가피하다.”며 “차기 회장으로 입후보한 두 후보가 선거 활동에 있어 선의의 경쟁을 펼쳐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이와 같은 사실을 차기 OC한인회장으로 입후보한 김경자, 박미애 후보에게 통보하고 추후 수정된 선거 일정을 발표하기로 했으며 두 후보에게 후보 접수증을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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