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아중에 한국어반 신설된다
07/20/20  

브레아중학교에 가을학기부터 한국어반이 신설된다.

10일 LA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 이하 총영사관)에 따르면 LA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과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은 이날 브레아의 브레아-올린다 통합교육구 회의실에서 교육구 측과 오는 가을학기부터 8학년을 대상으로 한국어반을 신설하는 내용의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총영사관 측은 “금번 브레아중학교의 한국어반 신규 개설은 해당 학교를 관할하는 브래드 매이슨(Brad Mason) 교육감의 지원과 협력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메이슨 교육감은 2018년 한국어진흥재단이 주관하는 한국 방문 여름 연수에 참여하였고, 이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고 설명했다.  

 

모니카 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은 “미국 주류 사회 교육행정가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한국 방문 여름 연수가 정책 결정가들에게 한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한국어반을 여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올해는코로나19 사태로 교육행정가들의 한국 방문 연수가 이루어지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신주식 LA한국교육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브레아중학교에서 한국어반을 새롭게 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브레아중학교의 한국어반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지난 2017년 개설된 인근 브레아올린다고등학교 한국어반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A한국교육원은 이날 1만 달러의 한국어반 지원기금을 브레아중학교 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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