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에게 특화된 ‘내 집처럼 편안한’ 너싱센터
08/17/20  

<부에나파크 양로병원>

 

미국 인구고령화관리청(Administration on Aging) 집계결과 2009년 미국 65세 이상이 총 인구에 차지하는 비중이 약 12.9%였으며, 2030년에는 약 19.3%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2009년 약 3960만 명에 달했던 미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2030년 7210만 명으로, 약 82.1% 증가한다는 것이다. 유엔은 한 나라의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넘으면 ‘고령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를 넘어서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미국은 1942년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후 지난 2015년 본격적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처럼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인들의 삶의 질이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이곳 미국에서 살고 있는 한인 시니어들의 경우, 몸이 불편해 양로병원에 입원하려고 해도 마땅히 한국사람으로서 경험해온 문화를 불편함 없이 누리면서 생활할 수 있는 곳이 드물어 그것 마저 불편함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바로 이런 한국의 문화에 익숙한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양로병원이 있다. 바로 부에나파크에 있는 <부에나파크 양로병원>이다.

 

<부에나파크 양로병원>은 한국인 간호사와 치료사, 영양사, 한국인 소셜워커가 24시간 간호 혜택을 비롯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한국 음식과 한국 도서, 한국어 신문을 비롯해 24시간 한국어 TV방송이 제공되며 한국어로 드리는 예배도 준비돼 있어 언어와 음식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다. 치과와 안과 서비스가 제공되고 한국인 발 전문의가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시니어들의 건강도 돌보고 있으며 인근 지역의 한인 전문의들도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를 나와 힘을 더하고 있다.

 

총 143개의 병상 가운데 중환자용을 제외한 96개가 일반 병상이며, 일반 병상을 이용하는 시니어의 60%가 한인들이어서 마치 한인 전용 양로병원인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이다.

 

<부에나파크 양로병원>의 안지영 한국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10년 전 제가 이곳에 처음 왔을 때는 한인 시니어가 3명뿐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60여 명에 이르고 있어요. 그만큼 한인들 사이에서 <부에나파크 양로병원>이 생활하기 좋은 곳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양로병원에 비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서 내 집처럼 생활하실 수 있어요. 또 모든 스태프들이 입원하신 시니어분들을 부모님 모시듯 정성을 다해 모시기 때문에 한번 다녀가신 분들은 꼭 다시 찾아주신답니다.”라고 덧붙였다.

 

안 코디네이터에 따르면 한인 시니어 환자들은 평균 1-2개월가량 이곳에 머무르며 재활 위주로 치료를 받고 요양한다.

 

<부에나파크 양로병원>은 각 분야의 스태프가 환자들로부터 입원 생활 중에 불편함을 듣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레지던트 카운슬 미팅도 가진다. 더구나 한국인 옴부즈맨이 있어 환자들의 요구사항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주목하고 있으니 한인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SNF, SUBACUTE 유닛이 마련돼 24시간 주7일 입원 수속이 가능하며 CMS(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로부터 5star 등급을 받을 정도로 시설과 관리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문의: (562) 240-3516(한국어), (714) 828-1467

8520 Western Ave., Buena Park, CA 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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