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인천상륙작전 제70주년 기념 행사 개최
08/31/20  

LA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이 6.25 인천상륙작전 제70주년을 맞아 9월 12일부터 18일까지를 ‘특별보훈 주간’으로 지정하고 참전용사 후손과 미국정부단체, 대학, 문화계와 협업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9월 12일 오전 11시에는 미 해병1사단 캠프펜들턴(Camp Pandleton)에서 인천상륙작전의 주역인 미 해병대 참전용사와 현역 장병들이 참여하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을 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미 해병대 참전용사들에게 한국 국방부에서 6.25 전쟁 제70주년을 맞아 제작한 ‘자유수호메달(Guardian of Freedom)’을 전수할 예정이다.



15일과 오후 4시 20분에는 ‘미국역사연구소’(Teaching American History, TAH)와 함께 주류사회 사회 교사를 초청해 ‘한국전쟁의 맥락(The Korean War in Context)’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TAH는 오하이오주 애쉬랜드시 소재 애쉬랜드대학교(Ashland University) 부설 연구소로 그동안 미국 전역의 교육청과 학교와 연계를 통해 미국 역사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역사와 사회교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행사를 주관해 왔다.
이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지만 참가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된다. 참석자에게는 교육 자료가 제공되며 연수 확인서가 발급된다.



또 16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LA총영사관과 마이애미, 댈러스 그리고 서울에서 동시에 웹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이 행사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이었던 제임스 밴플릿 장군의 외손자(Joe McChristian)와 흥남 철수 당시 피난민 10만 명 수송 작전 지휘관이었던 에드워드 포니 대령의 손자(Ned Forney), 당시 피난민 해상 수송을 요청한 현봉학 박사의 딸(Esther Hyun)이 참석해 각자의 할아버지에 대한 회고와 한국의 발전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일반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나눈다.



18일에는 공관 홈페이지와 SNS(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사진전’과 ‘한국전쟁 주제 학생 미술작품 전시회’가 진행된다. 사진전에서는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진작가(라미 현)와 공동으로 한국전쟁 당시 희귀 사진과 현재 생존해 있는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들을 방문해 촬영한 사진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LA총영사관은 남서부 구술사학회(SOHA, Southwest Oral History Association) 연례회의(9.11~13)에도 참여해 ‘미주 한인 이민사’와 ‘한국전쟁 참전 사령관 후손 구술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LA총영사관 측은 “이번 특별 기념주간 행사를 계기로 한국전쟁의 원인과 전후 남북의 분단 및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달성한 상황을 주류사회에 소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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