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베어 <Sunny’s 겨우살이>

기생 식물은 다른 식물에 기생하여 양분을 흡수하는 식물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가 항암, 혈압조절, 당뇨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겨우살이이다.

한자로 겨울 동(冬) 혹은 얼 동(凍)자와 푸를 청(靑)자를 써서 동청(冬靑, 凍靑)이라고 하는 겨울살이는 참나무류 등에 기생하는 상록활엽수 관목으로 겨울에 다른 활엽수들의 잎은 다 떨어져도 한자 이름처럼 혼자 초록을 드러내며 추위를 이겨내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예로부터 겨우살이에는 초자연적인 힘이 있어 병을 고치고 장생불사의 능력이 있는 신성한 식물로 여겨져 왔다. 특히 유럽 사람들은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불사신의 상징으로 믿었고 하늘이 내린 영초라고 신성시하여 절대적인 경외의 대상으로 여겼다고 한다.

동의보감은 겨우살이에 대해 “성질이 평하고 맛은 쓰고 달며 독이 없다. 힘줄, 뼈, 혈맥, 피부를 충실하게 하며 수염과 눈썹을 자르게 한다. 요통, 옹종과 쇠붙이에 다친 것을 낫게 한다. 임신 중에 하혈하는 것을 멎게 하여 안태시키고 몸 푼 뒤에 있는 병과 봉루를 낫게 한다.”라며 관절, 피부 미용, 발모, 통증 등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들어 겨우살이가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항암 효과 때문이다.

건강·의학 전문 웹사이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독일 종양과면역학실험연구소의 커트 잰커 교수 팀은 대장암 환자가 겨우살이 추출물을 혈액에 주사제로 맞으면 맞지 않은 환자보다 화학치료와 방사선 치료의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줄어들고 생존기간은 더 길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겨우살이 치료 그룹은 치료 시작 후 5년 생존율이 비교 그룹에 비해 32% 높았다.

잰커 교수는 “이는 겨우살이의 성분이 체내 면역 시스템이 종양과 싸우는 것과 화학성분의 찌꺼기를 없애는 것을 돕기 때문”이라며 “겨우살이 성분이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라고 결론지었다.

이처럼 다양한 질병에 약효가 있는 것으로 증명된 겨우살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한인 업체가 있다. 바로 <Sunny’s 겨우살이>이다. 빅베어의 Gregory Lake 인근에 있는 <Sunny’s 겨우살이>는 이 지역 해발 6000피트 이상에서 채취한 천연의 겨우살이 판매 업체이다.

이 업체의 케니 리·서니 리 공동대표는 “<Sunny’s 겨우살이>는 15년 동안 겨우살이 한 가지만 채취-제품 생산-판매해 오고 있다.”며 “채취한 겨우살이는 고지대에서 자연 건조 후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겨우살이는 고지대에서 자연 건조해야 겨우살이 고유의 초록색이 보존되며 효능도 일반 건주에 비해 30-50배 높다고 한다.

판매하고 있는 겨우살이 제품도 농축 환, 캡슐, 차, 담금주 등 다양하다.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티백 포장도 있어 누구나 쉽게 겨우살이의 약효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건조된 겨우살이를 잘 달여 물 대신 마셔도 좋다.

< Sunny’s 겨우살이 >은 미 전역에 32개의 대리점이 있으며 생산 제품은 한국, 독일, 영국, 일본 등 13개 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빅베어 오가는 길에 <Sunny’s 겨우살이>가 운영하고 있는 ‘Paradise Mountain Coffee’(23822 Lake Dr., Crestline, CA 92325)에 들르면 커피는 물론 겨우살이 제품도 시음할 수 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커피도, 겨우살이 제품 시음도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909) 744-7267, keen1004@hanmail.net

23822 Lake Dr., Crestline, CA 9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