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전문가 한인 여성 ‘정 박’, 바이든 인수위 합류
11/16/20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기관검토팀에 대북전문가인 한인 여성 정 박(한국명 박정현)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가 이름을 올렸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틀 전 분야별로 발표된 기관검토팀 전문가 500명의 명단 중 박 석좌가 '정보당국' 분야 23명에 포함됐다.

 

기관검토팀은 각 기관의 운용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순조로운 정권인수를 지원하는 팀이다. 박 석좌는 컬럼비아대학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 국가정보국(DNI) 동아시아 담당 부정보관, 중앙정보국(CIA) 동아태미션센터 국장 등을 역임한 후 2017년 9월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에 선임됐다.

 

앞서 미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지난 8월 일라이 라트너 신미국안보센터 부센터장과 박 석좌가 바이든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동아시아 외교전략을 조언하는 실무그룹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인수위 기관검토팀에는 국무부, 국방부, 법무부, 국토안보부 등 미 정부의 주요 기관이 분야별로 망라돼 있다. 소속을 다른 기관에 두고 자원한 인사와 인수위에서 보수를 받는 인사로 나뉘는데 박 석좌를 비롯한 대부분은 전자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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