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 "한미 관계 다리 역할 하겠다"
11/23/20  

지난 3일 실시된 선거에서 연방하원 입성에 성공한 영 김 당선인이 한미관계 재건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16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미 관계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신뢰 재건(Trust Rebuild)”이라면서 "조 바이든이 대통령에 취임하면 북한과 한국을 대하는 포지션이 달라질지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와대와 백악관의 관계를 조율해줄 수 있는 건 의회"라며 "의회에서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는게 제가 의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이고, 한미관계 개선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소속 상임위원회도 외교위원회나 재무위원회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외교위원회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면 '코리아 코커스'나 한미의원연맹을 활성화시켜서 한미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앤디 김 의원에 이어 한인 여성 3명이 하원에서 같이 일하게 됐다. 소속 정당을 떠나서 한인 커뮤니티와 한미관계에 기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선거와 관련해 “2년 전에 정말 안타깝게 진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마지막 순간까지 정말 겸손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다.”면서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었다. 한인사회의 힘이 컸다. 한인 커뮤니티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초당파 정신을 갖고 최대한 지역사회와 한인 커뮤니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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