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간선거 참여 열기 고조
10/08/18  

오는 11월 6일 실시되는 중간선거에 대한 참여 열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2018년 '전국 유권자 등록의 날(National Voter Registration Day)'이었던 지난 9월 25일 현재 8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등록해 2016년 대선 당시 77만1321명을 넘어 신기록을 세웠다. 



비영리단체 '보트(VOTE)' 사무총장 브라이언 밀러는 2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도 이날 80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초기 목표는 30만 명이었는데 50만 명이 더 왔다."고 말했다. 그는 "중간선거 열기는 대단히 중요하다. 모든 선거 데이터가 다 나온다."며 "이번 중간선거에 대한 열기는 통상적인 중간선거 때보다 더 높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유권자들 투표 참여는 주로 대선 때 그 열기가 뜨겁지만, 최근 각종 정치 이슈들을 둘러싼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중간선거에 대한 참여 열기도 뜨거워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중간선거 유권자 등록은 현재 모든 주에서 할 수 있지만 상당수 지역은 선거 전 30일 이내에는 등록을 허용하지 않는다. 미국 전체 주 3분의 1 이상은 이달 9일 유권자 등록을 마감한다.

보트 대변인 앤드루 펠드먼은 "유권자 등록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민주주의에서 발언권을 가지려면 나가서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트는 유권자 등록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과 제휴하는 등 주로 청년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단체다. 

 

11월 중간선거에서는 상원 100석 중 33석, 하원 435석 전체를 새로 뽑는다. 중간선거에서 승리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연임을 노려볼 수 있다. 반면 패배한다면 정국의 주도권을 민주당에 내주게 되고 러시아 스캔들, 이해상충 문제 등을 빌미로 탄핵론이 본격화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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