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귀농·귀촌 50여만 명…젊은층 유입 늘어
07/08/19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50만명 가까이 삶의 터전을 농촌으로 옮기거나 농업을 생업으로 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층의 귀농이 2013년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 28일 ‘농축산신문’이 한국의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공동으로 같은 달 26일 발표한 ‘2018년 기준 귀농어·귀촌인 통계’ 결과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는 49만330명으로 전년보다 2만6487명(5.1%) 감소했으나 여전히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귀농인은 1만7856명, 귀어인은 986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5.5%, 0.5% 감소했으며, 귀촌인은 47만2474명으로 전년보다 2만4713명이 감소했다.

 

귀농·귀촌을 선택한 이유로는 직업이 가장 높은 33.3%를 차지했으며, 주거(28.4%), 가족 생활(24.4%)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직업이라 꼽은 귀농인 중 70.8%는 농업에만 전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층의 농업·농촌 유입이 두드러졌다. 귀농·귀촌인 중 40세 미만이 49.1%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16.5%, 50대가 17.2%, 60대 이상이 17.2%를 나타냈다. 이중 40세 미만 젊은층의 귀농가구수는 1356가구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귀농 통계 발표를 시작한 2013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귀농 가구의 주요 재배작물은 채소가 43.4%로 가장 많았고 과수 29.9%, 논벼 28.9%, 특용작물 24% 순이었다. 가축 사육 가구는 총 373가구로 꿀벌이 34.9%로 가장 많았고 한우(28.4%), 곤충(13.4%) 순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통계결과를 바탕으로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올해 4572억원의 귀농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창업중심 실무교육과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을 올해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들의 귀농지원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자금·농지·기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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