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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이름 모를 병사의 였다. 웨스트민스터사원의 정문으로 들어서면 바로 나오고 사원의 중심이라고 있는 네이브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대리석으로 바닥에 검은 벨기에 직사각형 대리석으로 꾸며진 묘이다. 주위는 빨간 장미로 장식이 되어 있었다.

 

여기 누워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의 이름, 나이, 고향이 어디인지에 대해서도 전혀 아는 바가 없다. 단지 아는 것은 사람이 1 세계 대전 조국을 위하여 전장에 나가 프랑스 어딘가에서 목숨을 바친 영국 군인이었다는 것뿐이다.

 

1 세계 대전 중에 데이비드 레일튼이라는 영국인 종군 목사가 있었다. 그는 전장에서 없는 영국 청년들이 목숨을 잃고 묘지도 없이 땅에 묻히는 것을 보고 고국에 건의를 했다. 스러져간 청년들의 유해 중에 하나를 왕들이 잠들어 있는 웨스트민스터사원에 안장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십만 명의 영혼을 기념하자는 것이었다. 그의 건의는 흔쾌히 받아들여졌다.

 

프랑스 여러 전투 현장에서 발굴한 6 구의 이름 모를 유해가 관에 실려 영국으로 모셔져 왔다. 도착한 6개의 관은 영국 국기 유니온 잭으로 감싸졌다. 그리고 와이어트 준장이라는 장군이 눈을 감고 무작위로 중의 하나에 손을 얹었다. 선택되지 않은 관은 켄달에 있는 묘지에 안장되었다. 선택된 관은 영국 국왕 조지 5세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국장을 치르고 웨스트민스터사원 현재의 자리에 안장되었다. 국민이 애도하였으며, 특히 전쟁에 남편과 아들 모두를 잃은 여인 100명이 초대되어 이름 모를 병사의 장례식을 지켜보며 슬픔을 위로 받았다.

 

이름 모를 병사의 묘는 영국 국민의 심장부와 같은 곳이었다. 하나님과 국왕과 조국을 위해 인간이 바칠 있는 가장 귀한 , 자신의 목숨을 바친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현장이다. 정의와 자유를 위해 희생한 그를 영국 왕들 사이에 안장함으로써 국민이 개인에게 바칠 있는 최고의 예우를 갖춘 것이다.

 

그때부터 대대로 왕실에서 결혼하는 신부는 결혼식 다음날 묘에 자신의 부케를 헌정한다. 전통을 지킨 가장 최근의 신부는 윌리엄 왕세손 케이트 미들턴 이었다. 모든 행사에서 웨스트민스터사원에 붉은 카펫을 때도 위에는 없다. 웨스트민스터사원의 대리석 바닥에는 수많은 묘가 안장되어 있고, 사람들은 자유롭게 위로 다닐 있지만, 하나 위로는 밟고 지나갈 없다.

 

영국 국민이 사랑과 존경을 담아 영원히 애도하는 사람, 이름 모를 병사. 그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든 영국 군인들을 대표한다. 제레미 아이언스가 설명해주는 이름 모를 병사의 사연을 들으며 R 나는 한동안 움직일 없었다. 숙연하게 고개를 숙이고 우리도 앞에서 묵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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