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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케네스 브래너
● 출연: 케네스 브래너(에르큘 포와로 역)
넬페로페 크루즈(필라 에스트라바도스 역)
윌 렘 대포(게르하르트 하드만 역)
주 디 덴치(드라고미로프 공작부인 역)
조 니 뎁(라쳇 역), 조시 게드(핵터 맥퀸 역)
데 릭 제이코비(에드워드 마스터맨 역)
레 슬리 오덤 주니어(아버스넛 역)
● 러닝타임: 114분 ● 등급: PG-13
● 개봉일: 11월 10일 ● 장르: 범죄, 미스터리



세계적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케네스 브래너)는 사건 의뢰를 받고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초호화 열차인 오리엔트 특급열차에 탑승한다. 그런데 폭설로 열차가 멈춰 선 밤, 열차 침대 칸에서 승객 한 명이 잔인하게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기차 안에서 벌어진 밀실살인, 그리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진 13명의 용의자. 포와로는 현장에 남겨진 단서와 용의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미궁에 빠진 사건 속 진실을 찾기 위한 추리를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그는 사망자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밝혀낸다. 과연 또 다른 살인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을 원작으로 한영화이다. 1974년에도 영화로 제작되어 여러 부문에서 오스카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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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0 10:12

[종교] 뒤바뀐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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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집에 아들 셋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큰아들과 작은 아들에게 옥답을 유산으로 주었습니다. 그러나 막내 아들에게는 돌투성이의 척박한 밭 한뙈기를 주었습니다. 막내는 신세대이고 정의파여서 아버지에게 자주 대들었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막내는 심성이 따뜻하고 의리가 넘치는 사람이었습니다. 반면 형들은 아버지 앞에서는 꼼짝도 못하면서, 평소에는 불평불만으로 가득했었습니다. 그리고 막내가 척박한 땅을 유산으로 받은 걸 고소해 하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동생을 거들떠보지도 않던 형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 마을에 대단위 주택단지가 들어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임야나 밭을 가진 사람들은 수십 배의 값으로 땅을 팔아 부자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절대 농지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혜택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막내는 가난으로 천대받다가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에게 주어졌던 쓸모 없던 땅이 보물처럼 귀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람팔자 시간문제라는 말이 있는데, 오만하게 자신에게만 행복이 언제나 졸졸 따라다니리라는 것은 착각입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착각으로 살아가던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당시 돈 있고 빽 있던 사람들 즉, 사두가이파나 바리사이파 사람들, 율법학자들은 참 행복이란 율법을 잘 배우고, 그대로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자신들은 그렇게 하고 있기에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성스러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전승에 의하면 613개의 율법 조문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야말로 거미줄처럼 복잡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를 자세히 숙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니 거의 불가능합니다. 

당시의 민중들은 매일 노동을 해야 하는 입장이었기에, 율법을 다 배워 그대로 산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들은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세금도 조금밖에 낼 수 없고, 헌금도 조금밖에 낼 수 없기에 항상 미안해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신세를 한탄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슬퍼하였습니다. 자신들은 죄인이기에 감히 하느님의 은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설령 받는다면 아주 조금 받는 정도일 거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즉 높으신 분들이 다 복을 받으시고 나면, 찌꺼기 정도를 받는 것으로도 만족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누가 민중에게 이러한 생각을 불어 넣었는가? 물론 그것은 율법학자나 바리사이, 혹은 파리사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의 머리 속은, 이러한 생각들로 가득하였고, 조금도 틀림이 없다고, 하느님께서는 자신들의 의견에 100% 동의하실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의견은 전혀 달랐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의 민중들은 마음이 언제나 가난하였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고개 숙인 사람들, 언제나 율법을 못 외우고, 못 지켜서 죄스러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민중의 그러한 생각을, 바리사이파 사람이나 사두가이파 사람들의 그러한 생각을 뒤바꾸고 싶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민중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들이 스스로 불행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을 하지 말라. 천만의 말씀이다. 오히려 그대들이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이니, 그 이유는 하느님 나라가 그대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들이 스스로 죄인이라고 슬퍼하고 있는데, 그대들이야말로 진짜 행복한 사람들이다."

 

예수님은 완전히 뒤바뀐 행복의 개념을 말씀하십니다. 누가 행복한 사람인가?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불행하고,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스스로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교회는 참 행복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부자, 식자, 시간이 많아서 성당을 자주 드나드는 사람만을 열심한 신자, 참으로 복을 많이 받은 사람, 행복을 잡은 사람으로 여기고, 가난한 사람, 무식한 사람, 그래서 거친 일을 하느라고 시간이 없고, 그래서 성당도 잘 못나오는 사람을 죄인으로, 복 받지 못한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외쳐야 합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 아니 가난한 자는 행복하다. 슬퍼하는 자는 행복하다‥‥‥”

 

최기산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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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3 10:33

[영화] Thor: Ragn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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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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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역), 마크 러팔로(헐크 역)
톰 히들스턴(로키 역), 케이트 블란쳇(헬라 역)
테 사 톰슨(발키리 역), 안소니 홉킨스(오딘 역)
제 프 골드브럼(그랜드마스터 역), 칼 어번(스컬지 역)
제이미 알렉산더(시프 역), 레이 스티븐슨(볼스태그 역)
베 네딕트 컴버배치(닥터 스트레인지 역)
● 러닝타임: 130분 ● 등급: PG-13
● 개봉일: 11월 3일 ● 장르: 액션, 모험



죽음의 여신 ‘헬라’가 아스가르드를 침략하고,세상은 모든 것의 종말 ‘라그나로크’의 위기에 처한다. 헬라에게 자신의 망치마저 파괴당한 토르는 어벤져스동료인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이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지금, 마블의 메인 이벤트가 시작된다! 피할 수 없는 세상의 멸망‘라그나로크’를 막아라! ‘토르’ 시지즈의 3번째 작품으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의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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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이 시대를 가리켜 '무한경쟁'의 시대라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창립했던 빌게이츠는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보력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보의 힘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시대에 교회의 힘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의 힘은 과연 무엇입니까? 정보가 힘이라니까, 그렇다면 우리에게 성경적 지식과 종교적 정보가 힘이 될까요? 아닙니다. 교회의 힘은, 신자의 경쟁력은 바로 '성령'이십니다. 우리는 이 세상이 가질 수 없는 한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을 능히 다스릴 수 있고, 세상의 모든 고통과 많은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님의 힘, 즉 성령을 우리는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분이 우리를 주장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누구보다 경쟁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교회에 주신 이 성령은 시대를 초월하여 변함이 없습니다. 세상의 힘은 시대마다 끊임없이 변합니다. 성령은 하나님께서 주신 불멸의 힘입니다. 변함이 없고, 하늘로부터 오는 유일한 이 힘을 우리 모두가 덧입으면 21세기가 아무리 무한경쟁 시대라고 할지라도 우리는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연약한 사람들을 붙들어 일으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

본문을 보십시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14:16) '보혜사' '돕는 자'(helper)라는 뜻으로 성령의 별명입니다. 주님께서 성령을 돕는 자라고 말씀하신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성령이 오셔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우리를 위해서 하시는 일은 돕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진리만 바로 깨달으면 우리는 아무 아쉬운 것 없이 세상을 살 수 있습니다. 성령은 천지를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케 하셨고, 그를 죽음에서 일으키신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바로 이러한 분이 우리를 돕는 자로 와 계십니다
.

언제까지 우리를 도우십니까? '영원토록' 입니다. 누구와 함께입니까? '너희와 함께'입니다. 성령님은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계실 것입니다. 17절을 보면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세상은 성령을 알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을 압니다. 성령이 교회 곧 우리 안에 와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계시겠다고 예약해 놓은 장소는 바로 우리 마음입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정말 신비로운 이야기입니다
.

그러면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심으로 살아 계신 예수님도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우리가 무엇으로 확인할 수 있을까요? 18절을 보십시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성령을 통해서 살아 계신 예수 그리도가 지금 우리 마음속에도 거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

성령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은 내적 공허를 느낍니다. 그들이 느끼는 공허함과 고독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습니다. 모두들 숨기고 티를 안 내려고 하니까 그렇지 얼마나 심각한지 모릅니다. 현대인들은 모두 혼자라는 고독에 바들바들 떨고 있습니다
.

성령 충만한 성도는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항상 입에서 찬양이 떠나지 않습니다. 찬양으로 세상을 헤쳐 나갑시다. 성령의 충만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무엇보다도 찬양하는 은혜를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루터는 "찬양이란 마귀를 쫓는 가장 최고의 수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만일 성령 충만해야 될 가정에 마귀가 자리를 펴고 앉아 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여러분의 입에서 찬양의 향기가 언제나 퍼지게 하십시오. 그러면 마귀는 여러분 가정에서 결코 그 추악한 악취를 피울 수 없을 것입니다
.

만일 우리가 성령 충만하여 이 세상을 산다면 우리는 이 세상을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아무리 정보의 속도가 놀랍도록 사람들을 위압하고 낙심케 한다고 해도 성령이 주시는 능력을 입기만 하면 우리는 이 세상을 이깁니다. 성령이 주시는 능력을 입으면 우리는 날마다 감사와 찬송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성령의 능력을 가지고 이 세상을 승리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박종옥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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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6 10:20

[영화] Jigs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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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도로타 코비엘라, 휴 웰치맨
● 출연: 토빈 벨(직쏘/존 크레이머 역), 브리터니 엘렌(칼리 역)
럼칼 키스 레니(할로란 형사 역), 로라 밴더부트(안나 역)
맷 패스모어(로건 넬슨 역), 폴 브론스타인(라이언 역)
클 레 베넷(키이스 형사 역), 만델라 반 피블스(미치 역)
한 나 에밀리 앤더슨(엘리노어 보네빌 역)
마 이클 보이스버트(제임스 리 역)
● 러닝타임: 91분 ● 등급: R
● 개봉일: 10월 27일 ● 장르: 액션


섬뜩하고 잔혹한 게임은 계속된다. 잔혹한 살임마 직쏘가 죽은 지 10년 후. 도심 한복판에서 사
람들이 한 명씩 살해 된 채 곳곳에서 발견되고, 전 도시로 확산되는 연쇄살인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된다. 경찰은 이잔혹한 살인의 희생자들에게서 그들의 죽은 모습이 똑같다는 공통점을 찾아낸다. 그리고 모든 처참한 살인 방식은 직쏘의 독특한 방식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그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그러나 문제는 직쏘는 이미 10년 전에 죽었다는 사실. 진짜 직쏘가 부활했는지, 이님 그의 후계자가 나타났는지 끈질긴 추적이 시작되는데…… 공포영화 쏘우 시리지의 8번째 작품이다. 2004년 첫 개봉 이후 쏘우 시리즈의 마지막이었던 7편이 개봉된 지 7년 만에 제
작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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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종교에서는 영생(永生)을 말하지만 불교에서는 '다시 태어나지 않는 것(不生)'을 설파합니다. 여기에는 삶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있습니다.

산다는 것이 과연 즐겁기만 할 수 있을까요? 계속해서 즐겁게만 산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아무리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라도 한때가 지나가면 그만인 것은 아닐까요? 변화가 없이 영원히 산다는 것이 과연 행복을 담보해줄까요? 물론 즐거움으로만 가득 찬 세상에서 영원히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살 수 있다면 행복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즐거움이란 괴로움의 상대적 개념입니다. 즐거움만 있는 곳에서는 즐거움이라는 단어조차 없겠지요. 괴로움이 있기에 즐거움이 더 가치 있어 보이는 것입니다. 삶 또한 죽음의 상대적 개념입니다. 죽음이 있기에 오히려 삶이 가치 있게 여겨지고 생동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삶만 있다면 삶을 생생하게 만끽할 수가 있을까요?

 

옛날 어느 사나이의 집에 아름답고 기품 있어 보이는 한 여인이 찾아왔습니다. "그대는 누구입니까?" "저는 공덕녀(功德女)라 합니다." "무엇을 하는 분인지요?" "소녀에게는 묘한 재주가 있어서, 저를 보는 사람은 모두 기분이 저절로 좋아집니다. 또한 저와 함께 있으면 재물이 모이고 수명이 늘어나며 운수대통하게 되지요." 그러면서 함께 살기를 요청했습니다. 사나이는 흔쾌히 수락했지요. 그런데 조금 후, 또 다른 여인이 찾아왔습니다. 그 연인은 앞의 여인과는 정반대로 추하기가 이를 데 없었습니다. "그대는 누구요?" '저는 흑암녀(黑暗女)입니다."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저 또한 묘한 재주가 있어 저를 보는 사람은 모두 기분이 나빠지게 됩니다. 또한 저와 함께 있으면 부유한 자가 가난해지고 수명이 줄어들며, 하는 일마다 재수가 없어지지요." 사나이가 기겁을 하여 쫓아내려하자, 그녀가 말했 습니다. "앞서 온 공덕녀는 저의 언니입니다. 저희 둘은 무슨 일이 있어도 같이 다녀야 하기에, 저를 쫓으려면 언니도 함께 내쫓아야 합니다.”

 

죽음은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이기에, 늘 우리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모든 존재는 변화합니다. 일단 존재한다면 그 무엇이든 변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존재라는 말 자체가 변화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사실 변화가 없다면 존재를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변화가 있으므로 존재가 있고, 존재가 있으므로 시간이 있습니다. 존재는 곧 시간이며, 변화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테어난다는 것은, 상대적인 모든 것을 수반함을 의미합니다. 존재는 상대적인 개념 속에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고통 끝에는 즐거움이 있으며, 즐거움이 다하면 고통이 오는 것입니다. 천당이 있으면 지옥이 있고, 복락이 있으면 재앙이 있습니다. 선이 있는 곳에서 악은 더욱 드러나며, 악이 있는 곳에서 선은 더욱 선명해지는 법입니다. 이와 같은 상대적인 고통에서 벗어나는 최상의 방법은 천당에 가는 것이 아닙니 다. 천당에서 일시적인 복락은 누릴 수 있을지 몰라도, 복락이 다하면 다시 인간세상이나 지옥으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고통에서 벗어나는 최상의 방법은 다시 태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통을 감내하면서 중생들의 복락을 위하여 기꺼이 다시 몸 받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보살님(부처님과 중생의 교량역할을 하는 이)이십니다. 예컨대 지장 보살은 얼마든지 성불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신 분입니다. 하지만 중생을 가엾이 여겨 지옥에 있는 중생들을 남김 없이 구제하기 위해서 성불을 유보하고 보살로 머물러 계시면서 지옥이 완전히 비워지기까지 성불하지 않으리라 결심하시고는 서원을 세우셨습니다. 이처럼 자기 혼자서 얼마든지 다시 태어나지 않을 수 있는 무심의 경지에 이르렀지만, 일부러 마음을 일으켜 중생들을 위하여 이 사바세계에 머무르며 헌신하는 분들이 바로 보살입니다.

 

죽음은 삶을 비춰주는 불빛과도 같은 것입니다. 죽음이 삶을 비춰주어야 우리는 우리의 삶을 바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죽음이 없는 삶은 빛이 없는 삶이며, 지금 내가 여기에서 이렇게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야 할 이유가 없는 삶입니다. 죽음은 삶의 친구이며 삶을 지탱해주는 에너지입니다. 죽을 만큼 열심히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사십시오. 그리고 이 세상과 이별하는 날, 그 죽음 앞에서 떳떳할 수 있는 그런 삶을 계획해보시기 바랍니다.

 

월호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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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0 10:18

[영화] Geo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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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딘 데블린
● 출연: 제라드 버틀러(제이크 역), 짐 스터게스(맥스 역)
애비 코니쉬(사라 역), 에드 해리스(레너드 역)
앤 디 가르시아(앤드류 팔마/미국 대통령 역)
탈 리타 베이트먼(한나 역), 로버트 시한(던컨 역)
메 어 위닝햄(제닝스 박사 역), 드류 포웰(크리스 캠벨 역)
제 레미 레이 테일러(에밋 역), 아미르 웨이키드(두쎄떼 역)
알 렉산드라 마리아 라라(우테 파스빈더 역)
● 러닝타임: 109분 ● 등급: PG-13
● 개봉일: 10월 20일 ● 장르: 액션



가까운 미래,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에 갖가지 자연재해가 속출한다. 세계 정부 연합은 더 이상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세계 인공위성 조직망을 통해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더치보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기면서 두바이의 쓰나미와 홍콩의 용암 분출, 리우의 혹한, 모스크바의 폭염까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날 수 없는 기상이변이 일어나는데......
인간이 기후를 조작한다. 지구의 대재앙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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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잔치 이야기가 수없이 많습니다. 성경에 잔치의 이야기가 많은 것은 인간 삶에 잔치가 많다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사람들은 잔치를 많이 합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을 축하하는 행사가 바로 잔치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가장 아름다운 잔치는 천국 잔치입니다. 교회는 바로 천국 잔치를 바라보는 자리요 천국 잔치를 훈련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천국 잔치에 청함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성도는 세상을 살면서 언제나 천국의 기쁨을 맛보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자신의 삶을 통해서 천국의 기쁨을 설명하려는 사명을 가져야 합니다
.

교회에는 여러가지 직분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직분도 있고 말석과 같은 직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청함을 받은 사람들의 상좌 택함을 보시고 저희에게 비유로 말씀하여 가라사대"라고 했습니다. 세상은 모든 구조가 높은 데를 향하여 있습니다. 적어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일하고 노력하는 모든 이면에는 조금 더 높은 자리를 향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직책에 따라 대접을 받습니다. 직책에 의해서 그 사람의 위치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번 직책의 정점에 섰던 사람은 다시 낮은 자리에서 일하며 봉사한다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성경에 말세가 되면 사람들은 세 가지를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돈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쾌락을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돈은 위치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돈은 위치를 앞질러 갈 수 있는 매우 유력한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여기에서 말씀하시는 중요한 가르침은 자신이 앉은 자리가 자신의 최종 자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혹은 교회에서 자신의 위치가 마치 영원한 자리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여기에서 중요한 것을 말씀하십니다. 사람에게 진짜 자리를 배정하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

자신이 가졌던 자리보다 주인이 자리를 배정할 때에 낮은 자리에 앉게 되는 사람은 부끄러운 사람이요 자신이 앉았던 자리보다 주인이 높은 자리에 배정 받게 되는 사람은 영광스러운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바꾸어 말하면 이 세상에서 앉은 자리는 상급이 아니라 사명이라는 것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때문에 성도는 이것을 언제나 알고 있어야 합니다
.

이것을 쉽게 설명한다면 인생은 하나의 연극과 같은 것이라는 것입니다. 연극이나 드라마에는 배역이 있습니다. 배역은 연극 속에서 그 사람의 자리입니다. 임금 노릇을 하는 사람이 있고 하인 노릇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주인공은 낮은 자리에 앉은 사람이 많습니다. 악한 사람일수록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라마 상에서 지위가 주인공은 아닌 것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세상살이에서 자기 배역이 있습니다. 높은 자리에 앉은 사람이 주인공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에서도 자리 다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리가 무슨 큰 일을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인간의 자리가 아니라 충성입니다.
일반적으로 사회에서나 교회에서나 위치에 따라서 댓가가 지불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인생에게 지불하시는 댓가는 분명히 다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자신이 맡은 일에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를 보십니다
.

교회는 말석에 앉는 훈련을 하는 곳입니다. 교회에 나와서 높은 자리를 생각한다면 그는 주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저를 청한 사람이 와서 너더러 이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 주라고 하리니 그 때에 네가 부끄러워 말석으로 가게 되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말석에 앉아 있으면 청한 자가 와서 벗이여 올라 앉으라 하게 되리니 했습니다


여러분이 살아가는 모든 곳에서 가장 낮은 자리에 앉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자가 천국에서는 큰 자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삶의 자리가 자기를 낮추기 위한 흔적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

조병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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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하니 아부 아사드

● 출연: 이드리스 엘바, 케이트 윈슬렛

             모더트 멀로니, 보 브리지스

             루 이스 월터스, 왈리드 주에이터

             리 마이다웁, 마시 T. 하우스

             애 덤 로라처

● 러닝타임: 103분 ● 등급: PG-13

● 개봉일: 10월 6일 ● 장르: 드라마



[줄거리]

사진저널리스트인 벤은 결혼을 앞두고 결혼식이 열리는 도시로 가야 하고 신경외과의사인 알렉스도 급한 수술을 하기 위해 환자가 있는 곳을 가야만 한다. 이들 두 사람이 가야할 목적지는 같다. 하지만 겨울 악천후로 솔트레이공항에서 그들이 타야 하는 항공편이 취소된다. 이들은 우연히 목적지가 서로 같다는 사실을 알고 함께 경 비행기를 대절한다.


그런데 악천후를 뚫고 목적지로 가던 비행기는 조종사(보 브리지스)가 심장마비를 일으키면서 사방이 눈으로 덮인 록키산에 추락한다. 이 사고로 알렉스는 한쪽 다리에 큰 부상을 입으나 기내에 있는 비상의료함 속에 있는 약품으로 벤이 응급처치를 해 걷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비공식 비행이라 항로도 추적되지 않는 상황에서 벤과 알렉스는 살아남기 위해 처음 만난 서로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두 사람은 구조대가 올 수 없다고 판단하고 생존을 위한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걷고 또 걷고 가다가 지치면 동굴을 찾아 추위를 모면하기 위해 서로를 껴안고 잠을 잔다. 결국 두 사람은 생사를 넘나드는 순간에도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이 싹트지만 각자의 삶이 있었기에 마음이 혼란스럽다.


재난 속에서도 싹트는 사랑. 사람들에게 사랑은 언제, 어떻게 찾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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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Religion.jpg

모든 사람은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가 있고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늘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키면서 주어진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우리가 수행해야 하는 일상의 의무들은 나보다 남을 위한 일들이고, 남을 위해 나를 희생해야 하는 일들입니다. 그러기에 지금 내 처지에서 주어진 의무를 이행하는 것은 곧 사랑의 행위입니다.


우리 일상의 의무들은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일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는 일의 가치는 일의 크기가 아니라 그 일을 수행하는 사랑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일도 사랑으로 행하면 비범하고 위대한 일이 되고, 비범하고 위대한 일도 사랑없이 행

하면 무가치한 것이 되고 맙니다.인생의 가치는 일마다 오래 살고 얼마나 큰일을 했느냐에 있지 않고, 얼마나 사랑하며 살았느냐에 있습니다. 그러나 평범한 일들로 채워지는 일상이 매일 되풀이되다 보면 사랑이 식을 수도 있습니다. 사랑이 식으면 의무를 이행하는 데 권태를느끼고 불성실해집니다.


그리고 이기주의에 눈을 뜨면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자기 인생이 초라해 보이고, 알아주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는 것이 억울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와 수행해야 할 본연의 의무를 버리고 새로운 자리와 일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자기를 버리고 살아 왔던 길을 포기하고, 자기를 찾는 길을 걷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기적인 자아를 버려야만 갈 수 있는 사랑의 길을 버리고 자기만족만을 추구하는 이기주의자의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 길은 자기 스스로도 불행해지고 남도 불행하게 만드는 길입니다.


모든 불행의 근본 원인은 사람들이 이렇게 사랑을 버리고 이기적인 삶을 택하는 데 있습니다. 이기주의자는 자기 자신만을 배타적으로 사랑합니다. 자기 명예만을 추구하고 자기 이익만을 돌보며 자기만족만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사랑은 모든 선이 흘러나오는 원천이고, 이기주의는 모든 악이 흘러나오는 원천입니다.


오늘 복음에 소개되는 달란트의 비유는 사람이 인생을 통해 두 가지 인생의 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요구받고 있으며, 현세에서 어느 길을 선택했느냐에 따라서 내세의 영원한 운명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깨우쳐 줍니다. 그 하나는 자기를 버리고 하느님의 사랑을 선택하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하느님의 사랑을 버리고 이기주의를 선택하는 길입니다.

사랑은 자기의 이해관계와 자기의 감정을 뛰어 넘어서 상대방의 만족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사랑의 길은 자기를 버리지 않으면 갈수 없는 길입니다. 달란트의 비유에서 주인에게 받았던 돈을 배로 불려서 되돌려 줄줄 알았던 종들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일생을 산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하느님께 받은 모든 것을 이용해 이익을 만들어 내길 기대하십니다.


하느님께서 기대하시는 이익은 우리 안에 하느님의 사랑이 증가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하느님의 사랑이 증가될수록 우리는 더 완전한 사랑으로 사랑하며 살게 됩니다. 그리고 그럴수록 우리의 인생은 더 크고 더 많은 선을 생산해 냄으로써 풍요로워집니다.

이렇게 현세에서 자기의 시간과 소유일체를 사랑을 키우는 데 활용함으로써 선을 생산해낼 줄 아는 사람들은 내세에 하늘에서 하느님의 영원하고 무한한 기쁨을 하느님과 함께 누리게 된다.


주인에게 받았던 돈으로 이익을 내지 못했던 종은, 하느님의 사랑을 버리고 자기 자신만을 배타적으로 사랑하는 이기주의자를 가리킵니다. 사람의 행동은 완전한 사랑에서 나오면 더 큰 선이 되고 냉혹한 이기주의에서 나오면 더 큰 악이 됩니다. 이기주의자로서 자기만족만을 추구하는 사람은 하느님께 대해서도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무관심합니다. 모든 행동은 이기적인 동기에서 나오기 때문에 무가치한 것입니다. 이렇게 현세에서 하느님께 받은 시간과 소유일체를 이기적인 자기만족만을 위해 허비한 사람들은 내세에서 하늘나라의“바깥 어두운곳으로 쫓겨나 거기서 가슴을 치며 통곡하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늘나라는 영원한 사랑의 나라입니다. 자기를 버리고 사랑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하늘나라를 얻을 수있습니다.


-김성배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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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6 09:30

[영화] Blade Runner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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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1-Movie.jpg

● 감독: 드니 빌뇌브

● 출연: 라이언 고슬링(K 역), 해리슨 포드(릭 데커드 역)

          아나 디 아르마스(조이 역), 실비아 획스(러브 역)

          자레드 레토(니안더 월레스 역), 로빈 라이트(조시 역)

          레니 제임스(미스터 코튼 역), 우드 해리스(난데즈 역)

          데이브 바티스타(사퍼 모튼 역), 히암 압바스(프리사 역)

          맥켄지 데이비스(마리에트 역)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코코 역)

          카를라 주리(아나 스텔리네 박사 역)

● 러닝타임: 163분               ● 등급: R

● 개봉일: 10월 6일              ● 장르: SF



 [줄거리]


인간과 리플리컨트가 혼재된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는 리플리컨트와 자신을 둘러싼 비밀이 존재함을 깨닫고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로 활약했던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를 찾아 나선다. 

  

한편, 리플리컨트가 인류의 미래라고 생각하는 ‘니안더 월레스’(자레드 레토)는 자신이 개발한 미래식량의 성공으로 타이렐사를 손에 넣고 전 우주를 식민지화 하기 위해 리플리컨트와 관련된 중요한 단서를 가진 ‘K’를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리틀리 스콧 감독의 1982년 작 <블레이드 러너 2019>의 속편이다. 1편으로부터 무려 30년이 지난 시점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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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9 09:53

[영화] American 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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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더그 라이만

● 출연: 톰 크루즈(배리 씰 역)

              도널 글리슨(몬티 쉐퍼 역)

              사라 라이트(루시 씰 역)

              E. 로저 밋첼(크레이그 맥콜 역)

              제시 플레먼스(셰리프 다우닝 역)

              케일럽 랜드리 존스(JB 역)

              롤라 커크(주디 다우닝 역)

              제이마 메이스(다나 시보타 역)

              알레한드로 에다(호르헤 오초아 역)

● 러닝타임: 115분         ● 등급: R

● 개봉일: 9월 29일       ● 장르: 범죄, 스릴러



[줄거리]


뉴욕에서 워싱턴, 워싱턴에서 시카고로. 

고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시는 것 외에 그 어떤 즐거움도 없던 민항기 1급 파일럿 ‘배리 씰’(톰 크루즈). 하지만 어느 날 배리를 찾아온 CIA 요원 ‘몬티 쉐퍼’(도널 글리슨)에 의해 그의 삶은 180도 뒤바뀌기 시작한다. 


CIA와 손을 잡고 무기 밀반출을 돕기 시작한 배리는 찰나의 불법 행위로 거액의 돈다발을 거머쥐게 된다. 그리고 점점 더 큰 범죄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그는 결국 FBI, CIA, 백악관 그리고 세계 최대 마약 조직까지 손을 뻗치게 되는데……


정의도 법도 그 누구의 편도 아닌 그의 미친 비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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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처지에서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래서 슬픈 사람에게는 세상이 슬프게 보이고 기쁜 사람에게는 기쁘게 보입니다.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우리 민족이 불렀던 노래는 슬프고 애절하며 한이 많은 곡들이었습니다. 문학도 예술도 다 그 시대의 모습을 반영해 줍니다. 성서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를 탈출한 뒤에도 많은 고난을 겪어야 했고 약속의 땅에 정착한 뒤에도 끊임없이 열강의 세력 속에서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라가 멸망한 뒤에는 유배생활에서 엄청난 고난을 체험합니다. 바로 그때 그들이 바라봤던 하느님은 고난받는 하느님이었습니다. 백성 자신이 고난 속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기다리는 메시아의 상도 역시 고난받는 종의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1독서에서는 이사야서의‘야훼의 종’의 노래가 나옵니다.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그 종은 웬일인지 억울하게 당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끝내는 반역죄로 몰려서 죄없이 사형을 당하게 됩니다. 안 믿는 사람들이 생각할 때 그것은 매우 처참한 죽음입니다. 그리고 운명론자라면 전생에 죄가 많았거나 팔자가 사나운 탓이었기 때문에 그런 죽음을 맞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 안에서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짓궂게도 사정없이 때리고 찌르는 아픔과 슬픔으로 표현될 때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특별한 애정이라는 것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박해로 드러날 때도 있습니다. 예수님이나 성모님을 봐도 그렇고 순교자들이나 성인들을 봐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고난이라는 것은 다 뜻이 있어서 하느님께서 허락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의 아픔이 있고 슬픔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에는 다 뜻이 새겨져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그 뜻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답답하고 창피한 현실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내고 난 뒤에 돌아보면 그때 비로소 하느님의 뜻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처지에서도 실망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의 뜻은 대개 조금 늦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쇠는 불 속에서 더욱 강하게 단련됩니다. 이처럼 하느님께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때리고 찔러서 더욱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상을 받기 위해서는 그만한 수고와 아픔은 감수해야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그분의 사랑을 받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야고보와 요한 형제가 예수님께 둘째 자리와 셋째 자리를 염치없게 요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들은 별 수고도 하지 않고 영광과 명예의 자리를 얻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어떤 높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수고와 땀을 흘려야 합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것을 그 형제들에게 요구하셨습니다. 


첫째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봉사하는 꼴찌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마치 어려운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남보다 잠을 적게 자고 또 적게 놀면서 공부해야 하는 것과도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가 신앙 안에서 참다운 은혜를 얻고자 한다면 당연히 예수님처럼 밑으로 내려 가서 봉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고난을 기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고난은 고난이 아니라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십자가가 아무리 크다 해도 무겁지 않은 것입니다. 대개 불평과 비난이 많은 사람은 사랑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우리 주위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입만 열었다 하면 비난과 욕설이 나오는 사람은 누군가를 사랑할 줄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 속에는 미움이 가득 들어 있기 때문에 누군가를 비난하고 욕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궁극적으로 자신도 불행해질 뿐입니다.


꼴찌가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존심이 상해도 크게 상하게 되는 아픔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당신 아들의 고난과 또 우리의 고난을 통해서 우리에게 영광의 상을 주시려 하십니다. 따라서 고난의 잔을 용기있게 마시도록 합시다. 그것의 모습은 고난의 잔을 닮아있지만 그 속에 든 것은 바로 은혜라는 이름의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강길웅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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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매튜 본

● 출연: 콜린 퍼스(해리 역), 줄리안 무어(포피 역)

              소피 쿡슨(록시 역), 한나 알스트룀(틸디 공주 역)

              태런 에저튼(에그시 역), 마크 스트롱(멀린 역)

              할리 베리(진저 역), 엘튼 존(엘튼 존 역)

              채닝 테이텀(에이전트 데킬라 역)

              제프 브리지스(에이전트 샴페인 역)

              페드로 파스칼(에이전트 위스키 역)

              에드워드 홀크로프트(찰리 역)

● 러닝타임: 141분                  ● 등급: R

● 개봉일: 9월 22일                ● 장르: 액션, 코미디




 [줄거리]


킹스맨 본부의 파괴!

더 강력해진 범죄조직 골든서클의 등장!


철저하게 비밀에 둘러싸인 채 세상을 안전하게 지키는 임무를 수행해온 독자적인 국제 정보 조직 킹스맨. 

그러나 어느 날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킹스맨 본부가 무참히 파괴된다. 

에그시(태런 에저튼)와 멀린(마크 스트롱)은 킹스맨 ‘최후의 날’ 규약에 따라 발견된 위스키 병에서 ‘미국 켄터키’라는 키워드를 얻게 되고, 그곳에서 형제 조직인 스테이츠맨의 존재를 알게 된다. 


전 세계를 장악하기 위해 위협적인 비지니스를 추진 중인 골든 서클과 수장 포피(줄리안 무어). 

이들의 계획을 막기 위한 킹스맨과 스테이츠맨의 작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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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9-Religion.jpg


태어남이 있으면 반드시 죽음도 있습니다.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죽음입니다.그렇다면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해 주는 것이 좋을까요? 

무엇보다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자신이 직면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에 대한 애착과 미래에 대한 불안 및 과거에 대한 회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애착과 회한은 어디에서부터 비롯된 것일까요? 

그것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몸에 대한 애착에서부터 비롯됩니다. 몸에 내가 있다는 것, 한 마디로‘나의 몸’이라는 소유의식이 머리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몸은 본래 내 것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내 것이라면 내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내 마음과는 달리 몸은 늙거나 병들고 죽어갑니다. 그런데 이것이 어찌 나의 소유가 될 수 있단 말입니까? 몸뚱이가 자신의 소유라는 생각은 한 마디로 착각일 뿐입니다. 


나는 단지 몸의 관리자일 뿐입니다. 임시로 관리를 맡아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고 가꾸어주느라 바쁜 세월을 보냅니다. 그러다보니 몸뚱이 시중드느라 바빠‘참 나’를 돌아볼 겨를조차 없습니다. 

그토록 애써서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고 좋은 모습 보여주고 좋은 소리 들려주느라 최선을 다하지만,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어찌하지 못합니다. 죽음이란 이렇듯 임시로 맡았던 몸뚱이의 관리시효가 다해가는 것뿐입니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얼마나 개운한 일입니까? 


내가 무언가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놓아두고 떠나라 한다면 무척 서운할 것입니다. 당연히 미련이 남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관리하고 있다가, 그것을 놓아두고 떠나라 한다면 그다지 서운할 까닭이 없습니다. 미련 없이 떠날 수가 있는 것이지요. 한 마디로 소유자에게는 애착이 있기 때문에 미련이 남는 것이고 관리자는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련이 남지 않습니다. 미련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관리하는 과정에서 관리물에 애착을 두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야 홀가분한 심정으로 떠날 수 있습다. 떠날 때가 되면 그냥 떠나면 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몸뚱이뿐 아니라, 모든 곳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집, 재물 심지어는 자신의 마음조차 소유했던 것이 아니라 관리했을 뿐입니다. 내 가족도 금생에 가족일 뿐입니다. 내생에는 또 다시 어떤 인연이 되어서 만나게 될 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금생에 못 다한 인연이나 한스러운 사연에 대해서도 너무 애달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삼라만상에 못 다한 인연이란 없습니다. 그러므로 억울한 죽음도 없습니다. 이 우주는 항상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돌아가고 있고 그런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인과의 법칙에 오류란 없습니다. 금생과의 연이 다 했으니 가는 것뿐입니다. 다만 지어놓은 업에 따라 또 다른 몸을 받으러 떠나는 것뿐입니다. 


영가를 위해 베풀어주는 말씀에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습니다. 


實相異名 진실한 모습은 이름을 떠났으며, 

法身無跡 본 마음 참 나는 자취가 없지만 

從緣隱現 연(緣)따라 숨거나 나타나는 것이 

若鏡像之有無 마치 거울에 비춰진 형상과 같으며, 

隨業昇沈 업(業)을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 

如井輪之高下 마치 두레박 줄이 오르고 내림과 같아서, 

妙變莫測 오묘한 변화는 측량할 수가 없습니다. 


참 나는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이름이 아닙니다. 그것은 금생에서의 이름일 뿐입니다. 전생에서는 다른 이름이었고 내생에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릴 것입니다. 어떤 것이 진짜 나의 이름이란 말입니까? 

참 나는 자취도 없습니다. 지금의 몸은 금생에서의 몸일 따름입니다. 전생에서는 다른 몸이었고 내생에는 또 다른 몸을 받을 것입니다. 


당신의 진짜 몸이란 과연 무엇입니까?


-월호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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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껍질을 한참 벗겨 나가면 가장 중앙에 생명체 눈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율법의 핵심은 무슨 율법일가요?


어느 날 한 율법사가 예수님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이 물음에 대하여 주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 하고 목숨을 다 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37-40)


율법 중에서 가장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 무엇이냐고 묻는 율법사들에게 예수님이 주신 말씀은 간결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사랑> <자기 사랑> 그리고 <이웃 사랑> 다시 말하면 <사랑>이 가장 중심되는 율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 하나님 사랑
예수님은 가장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은 하나님을 섬기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바로 예배입니다. 구약성경은 예배드린다는 말을 섬긴다는 말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배가 섬기는 것입니다.


모세는 400년간 종살이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데리고 나오려고 바로 왕에게 가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십시요.”라고 말했습니다. 바로가 재앙을 퍼부을 때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광야로 나가 하나님을 섬기게 하여 주십시요.”, “이 곳을 떠나 하나님께 희생제물을 드리게 하여 주십시요.” 하나님을 이렇게 예배하려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은 축복하셨습니다..



2. 자기 사랑
이웃 사랑 전에 사랑하여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자기 사랑입니다. 자기를 사랑하지 못 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를 가장 잘 기를 수 있는 이는 바로 자기입니다. 자기가 자기를 포기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부모가 자기를 기르는 것 아닙니다. 선생님이 길러 주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날 사랑하지 않는 데 누가 날 사랑하겠습니까? “자기 사랑 자기가 지니고 있다.” 이런 말은 진리입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범죄인으로 취급하는 사람은 자살하는 이입니다. 자살하는 이의 장례에는 참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시킨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율법의 대강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이웃 사랑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여야 합니다.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입니다. 일차적으로 가족입니다. 그리고 이차적으로 성도들끼리 사랑하여야 합니다. 아파하는 이가 있을 때 찾아주고 쓰다듬어 주어야 합니다.


이웃에게 줄 수 있는 사랑 중에 가장 큰 사랑은 전도입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알게 하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습니다.


뉴저지의 듀르대학에 한 필리핀 학생이 유학을 와서 기숙사에 짐을 풀었습니다. 다음 날이 주일이었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서 문을 열고 나가 보니, 장대비가 쏟아지는데 한 중년 신사가 우산 두 개를 들고 서 있었습니다.


“학생. 나는 이 대학 교수요. 이 마을에 훌륭한 교회가 있는데 나랑 같이 가 보지 않겠소? 나랑 같이 교회에 갑시다.”


그리고 교수가 학생에게 우산을 내밀었습니다. 학생은 한번도 교회에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우산을 받아들고 따라갔습니다. 하루만 가보려고 했는데 교회에 가니 왠지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그래서 4년 동안 교회에 나갔습니다. 결국 은혜를 받고 교인이 되었을 뿐 아니라 진로를 바꾸어 3년 동안 다시 신학을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목회자가 되어서 필리핀으로 돌아가 큰 역사를 일으키고 얼마 전에는 필리핀 전국 교회 대표 회장이 되었습니다. 그분이 취임식을 할 때 설교 주제가 <우산 두 개>이었습니다. 자기 학교 교수가 우산 두 개를 갖고 와서 하나를 내밀 때, 그때 그의 구원이 시작되었다고 했습니다.


교회로만 인도하는 것도 전도입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고 하나님은 기르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 하여야 합니다.



강문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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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을 전공하고 글과 강의로 불교 세계를 알리는 일을 하는 저자는‘삶이 고통’ 이라는 불교적 사유를 바탕으로 문학작품 속 인물들이 맞닥뜨린 삶의 고통을 하나 하나 불러낸다. 저자가 불러낸 문학 속 인물의 자화상은 우리가 잊거나 외면한 인간 본연의 고통과 맞닿아 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가치를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인간의 모습, 무소불위의 권력 앞에서 나약해질 수밖에 없는 범부의 속성, 허술하기 짝이 없는 현대의 익명성에 묻힌 자존감을 지키려는 노력 등 문학이 그려낸 삶의 다양한 모순은 우리의 현실과 너무도 닮아 있다. (출판사 서평 중에서)


■ 이미령 지음 | 샘터사 펴냄 | 2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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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5 08:49

[영화] American Assas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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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마이클 쿠에스타
● 출연: 딜런 오브라이언(미치 랩 역),
일테러 키취(고스트 역),
마 이클 키튼(스탠 헐리 역),
산 나 라단(아이린 케네디 역),
스 캇 애드킨스(빅터 역),
데 이빗 서쳇(스탠필드 역)
● 러닝타임: 111분 ● 등급: R
● 개봉일: 9월 15일 ● 장르: 액션, 모험



참혹한 무차별 총격 테러로 약혼자를 잃은 ‘미치’(딜런 오브라이언). 이후 그는 하루하루 자신을 단련하며 복수를 다짐한다. 테러리스트에 가까이 다가가던 그 때, 타고난 재능을 눈여겨본 CIA는 그를 신입 요원으로 발탁한다. 완벽한 요원이 되기 위해 ‘미치’는 최고의 트레이너 ‘스탠 헐리’(마이클 키튼)의 혹독한 훈련을 견뎌내고 드디어 전세계를 위협하는 1급 테러리스트 ‘고스트’(테일러 키취)를 제거하는 작전에 투입되는데…… 예측할 수도, 통제할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그의 첫 번째 미션이 시작된다! 가장 완벽한 살인요원의 탄생! 이성은 지배하고, 감정은 배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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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누구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명예욕과 권세욕이 강하게 발동한다고 합니다. 즉 남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남보다 위에 서고 싶고 남을 부리고 싶은 강한 충동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사람들은 남 앞에 으시대며 큰 소리 치기를 좋아하고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으면 곧장 화를 내곤 합니다.

 

어느 단체에서나 보는 일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뭔가 조그마한 직책이라도, 아니면 최소한 하찮은 명예직이라도 하나 가져야만 흐뭇해하고, 남들 앞에 거드름을 피우면서 나타나곤 합니다. 조그마한 직책을 가진 사람들이 이런데 하물며 한 나라의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겠습니까?

권력을 남용하여 백성들을 짓밟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죄한 사람들을 죽이고 하는 사람들이 허울 좋게 백성의 은인으로 자처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의 권력자들은 힘으로 남을 억누르고, 남으로부터 섬김만 받는 사람들은 참으로 높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 사람들은 힘과 권력으로 사람들을 억압하는 자들을 싫어하며, 위대한 자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읽었던 이솝우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소들이 수레를 끌고 가는 데, 수레바퀴들이 삐걱삐걱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러자 소들은 수레바퀴 쪽을 바라보면서 모두들 삐걱거니는 소리를 가만 멈췄으면 좋겠어! 무거운 짐은 내가 끌고 있는 데, 왜 너희들이 소리를 지르는지 알 수 없구나!”라고 말하였습니다. 애쓰고 고생하는 사람은 따로 있는 데 공연히 제가 피로하고 땀 흘리는 체하는 사람을 풍자한 이야기입니다. 

 

우둔하고 말없이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아무 수고도 하지 않고 남의 공로를 가로채려는 사람을 꾸짖는 소리입니다. 한마디로 혼자 잘난 체하며, 수고하지 않고 큰 소리만 치는 자는 높은 사람이 될 자격이 없다는 뜻입니다. 설령 이런 자들이 온갖 권모 술수로 높은 자리에 앉아 있다고 해도 위대한 인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다른사람들로부터 우러름을 받기만 하므로  자신이 높은 줄 착각하고 있는데, 이들의 생각은 비뚤어진 것이며, 역사의 심판만 초래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진실로 높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하느님이 말씀하시는 높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런 사람은 바로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모든 사람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남을 섬겨야 할까요?

 

섬김과 봉사는 예수님께서 하셨던 것처럼만 하면 됩니다.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섬기는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가난한 자, 소외된 자들에게 봉사하셨고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으며 죽는 순간에도 자기의 살과 피를 우리에게 모두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사는 우리들도 예수님의 정신에 따라 불쌍한 사람, 소외된 사람들에게 봉사해야 합니다.

이 시대는 예수님의 봉사 정신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우리의 도움을 바라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주께서 영광의 자리에 앉으실 때 우리에게 한 자리 주십시오.” 하며 간청하기 전에 불쌍한 내 이웃 내 형제에게 봉사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죽기까지 봉사하신 그리스도를 부활시켜 영광의 자리에 앉히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늘 나라의 높은 자가 되게 해 주실 것입니다.

 

다시 한번 “너희 중에 누구든지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오지 않고 섬기러 왔으며,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마르 10, 44-45)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실천하도록 노력합시다.

 

표준관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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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많은 문학인과 독자 들을 안타깝게 한 작가 정미경의 유작 장편소설이다. 2014년 <세계의 문학>에 1년 동안 연재되었으며 작가 사후에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과거 예술의 정점에 이르렀던 가수 율과 우연히 율의 현재를 다큐멘터리의 피사체로 담게 된 이경의 이야기가 교차되는 이 소설은, 작가의 삶과 문학을 극명하게 드러낸 예술가 소설이자, 타인에 대한 지독한 관찰의 결과로서의 흥미롭고 진지한 다큐멘터리이기도 하다. 그래서 타인의 삶, 타인의 상처와 묵묵히 함께했던 작가의 삶을 반추할 수 있게 한다.(인터넷교보문고 책소개 중에서)


■ 정미경 지음 | 민음사 펴냄 | 3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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