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검진
05/01/23  

모든 암이 그렇겠지만, 대장암은 특히 정기검진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그것은 대부분의 대장암의 경우 작은 대장용종에서 시작되어 몇 년에 걸쳐서 천천히 암으로 자라기 때문에 미리 대장내시경으로 발견을 한다면, 암으로 발병하기 전에 미리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장암 검진을 받기 시작한 이후로 대장암 발병률이 감소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미국에서 세 번째로 흔한 암이면서 또한 세 번째로 암 관련 사망자수가 높은 암입니다.

2021년 5월에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에서 대장암 검진 가이드라인을 바꾸었습니다. 기존 50세에 대장암 검진을 시작하는 것을 45세에 시작하는 것으로 권고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대장암 케이스는 50세 이후에 생기지만, 암 조기 발견의 장점과 조기 검진의 부담을 고려해 보면 45세에 대장암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장단점을 생각할 때 균형에 맞다고 판단하여 결정된 지침입니다.

대장암 검진 방법은 몇 가지로 나뉘어 질 수 있습니다. FIT (fecal immunochemical test)이라 하여 대변검체를 매년 검사하는 방법, 대변 DNA test를 3년마다 하는 방법, CT 대장조영술 혹은 굴곡 S결장경 검사를 5년마다 하는 방법, 그리고 대장내시경을 10년마다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변 검사나 CT 대장조영술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면, 반드시 후속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럼 대장암 검진을 언제까지 계속해야 할까요?
그 결정은 환자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하여 결정하여야 합니다.
대장암 위험도가 평균인 사람은 보통 75세까지 검진을 계속하라고 권장하고 있으며, 76세에서 85세까지는 주치의와 상의 하에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85세가 지나면 대장암 검진의 이익이 크지 않으므로, 주치의와의 상의 후 검진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김성현 내과: 714.562.9139

6131 Orangethorpe Ave. #150A Buena Park, CA 90620

▲ 김성현 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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