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발톱 (Ingrown Toenail)
07/03/23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 발톱 주변 피부가 감염이 돼서 저희 오피스를 찾아 오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증상을 내성발톱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Ingrown Toenail, 즉 안쪽으로 자라는 발톱이란 뜻입니다.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영향이 제일 크고, 곰팡이 발톱으로 인하여 발톱이 두꺼워져서 살을 파고 드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내성발톱은 꽉 조이는 신발을 신고 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치료의 방법은 다양합니다.
우선 감염이 됐을 때는 미지근 물에 Epsom Salt(목욕용 소금)를 넣어서 하루에 10분 정도 발을 담그고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수술법으로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로는 Nail Avulsion 즉, 살에 파고드는 발톱 부분만 간단하게 수술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부분 마취를 하고 수술 시간은 5분 정도로 수술 후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둘째는 Matrixectomy라고 살에 파고드는 발톱 부분을 빼고 뿌리에 약물을 발라서 더 이상 살에 파고드는 부분의 발톱이 자라지 않게 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시간은 첫째 방법에 비해3분 정도 더 길지만 내성발톱이 다시 날 확율이 거의 없어서 필자는 환자들에게 두 번째 방법을 추천합니다.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환자와 당 수치가 높은 당뇨 환자는 수술 후 상처가 잘 아물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연세가 많고 당 조절이 잘 안 되고 있다면 수술 전에 안전하게 혈액 순환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바로 운동화를 신고 걸을 수 있고 다음날부터는 샤워도 가능합니다.
강현국-김상엽 발&발목 전문센터 714.735.8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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