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미용의 적신호 ‘셀룰라이트’가 많으십니까?
07/10/23  

“다리 부종이 심해서 날씬한 다리를 포기했어”, “나는 뚱뚱하지도 않는데 셀룰라이트가 많지?”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다. 피부를 잡아보면 울퉁불퉁한 알갱이들이 보인다. 캘리포니아의 대표 과일인 오렌지껍질처럼 울퉁불퉁한 피부는 노출의 계절에는 더욱 신경 쓰이게 되는 셀룰라이트이다.
“셀룰라이트는 매끈한 피부결을 망치는 미용적 문제뿐만 아니라 순환질환 건강의 적신호”이다

셀룰라이트(Cellulite) 정의
세포(cell)와 염증(ite)의 합성어인 셀룰라이트는 지방세포가 체액 및 노폐물 등 여러 물질들과 결합한 조직으로 변형된 세포 염증이다. 원래 지방세포는 부드러운 지방 방울들로 채워져 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과 연관이 있는 트라이글리세라이드(Triglyceride, TG)가 지방세포에 과도하게 축적되면 섬유질과 독소수분들과 함께 엉켜지게 된다. 이때 비정상적이고 단단한 결절들로 변형되어 울퉁불퉁한 형태를 띄게 되는 것이 셀룰라이트이다.

일반 지방과 셀룰라이트의 차이
피하지방층에 촘촘하게 지방세포망이 형성되어 지방이 쌓여 있는 것이 일반 지방이다. 그러나 셀룰라이트는 지방세포에 체액과 노폐물들이 합쳐진 변형된 지방세포이기 때문에 마른 사람에게도 나타난다. 피하지방층에만 있는 일반 지방과는 다르게 셀룰라이트는 피하지방층을 뚫고 올라와 진피층에 있다. 크고 단단한 결절 모양이기 때문에 피부가 오렌지껍질처럼 울퉁불퉁해 보이는 것이다.

여성 호르몬과 셀룰라이트의 관계
여성의 90%는 셀룰라이트를 가지고 있다.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Estrogen)이 셀룰라이트를 유발 시킨다. 그 이유는 지방세포가 체액과 노폐물을 흡수시키도록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남성들에 비해 여성들은 지방조직이 발달되어 있고 사춘기 2차 성징 이후에 생성되기 시작되는데 노화가 될수록 섬세한 연결 조직들이 무기력 해지면서 순환장애 셀룰라이트도 더 많이 생성되게 한다.

림프순환과 셀룰라이트의 관계
지방 노폐물이 축적되면 림프 기능을 감소시켜 림프 순환 장애를 일으킨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질이 파괴되면서 피부의 망상층에 있는 무코다당류가 체액의 흐름을 정체시키게 된다. 무코 다당류는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세포로서 체액의 흐름을 조절해 주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림프 순환이 안 되면 서로 뭉쳐 무코다당류 점도가 증가 된다. 이때 피부조직에 정체 현상을 일으켜 림프의 배설 기능에 이상이 생겨 형성되는 것이 셀룰라이트이다. 이때 부종이 생기며 심하면 통증까지도 유발시킬 수 있다.

운동으로도 해결 안 되는 셀룰라이트
일반 지방은 운동으로 연소시켜 뺄 수 있지만 셀룰라이트는 수분과 노폐물만 빠지기 때문에 운동만으로는 해결되지 못 한다. 그 이유는 특수 지방 변형세포이기 때문에 단단하게 조직화된 셀룰라이트를 운동만으로는 분해가 불가능 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뺄 수 있을까? 다음 편에서 셀룰라이트 유형과 관리 방법을 알아보기로 하겠다.

▲ Dr. K Medi Spa 원장 한의학박사 김은희 714-204-6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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