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BPH: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 치료(Treatment) 2
02/12/24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symptom)이나 질환의 상태에 따라 관찰 요법(watchful waiting), 약물 요법(medical treatment), 최소침습적 치료법(minimally invasive treatment), 그리고 근치적 수술(surgery) 등의 다양한 형태로 치료하게 됩니다.

약물 요법에는 교감신경 차단제(sympathetic inhibitor)와 호르몬 차단제(hormonal inhibitor)가 주된 방법이 되며, 약물 선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최소침습적 치료법이란 수술로 인한 고통이나 병원 체류 시간(hospital stay)을 줄이고 수술 후의 회복(post0operative recovery)도 빠른 치료법들을 말하며, 여기에는 경요도 극초단파 고온치료(TMT: transurethral microwave thermotherapy), 경요도 침소작술(TUNA: transurethral needle ablation), 레이저 수술(laser surgery) 등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complication)이 발생하게 되면 수술로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책일 것입니다.

또한 약물 치료나 덜 침습적인 수술적 치료법에 실패하였을 때도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의학 기술의 발달로 비교적 효과적인 최소침습적인 치료법들이 많이 개발되면서 요즘은 개복 수술은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고는 거의 시행되지 않습니다.

각 치료법에 따라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 효과에는 차이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치료법도 배뇨양상(urinary symptom)을 젊었을 때처럼 충분히 되돌린다고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인 관리(long term care)를 하는 것이 필요하며, 환자가 이 질환으로 인하여 얼마나 불편을 느끼며 고통을 받느냐가 우선적인 치료의 적용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증상이 점차 심해져서 삶의 질이 떨어졌거나 합병증으로 인한 고통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조기 검진(early detection)을 시행하고 주기적인 진료를 통해서 근본적인 예방(prevention)과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문목, 어바인 오문목 가정의학과/비뇨기과 원장, (949) 552-8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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