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런 밥상이 좋아집니다. 자장도 물론 좋아하고 카레라이스도 엄청 좋아하지만, 된장으로 된장소스를 만들어서 밥에 비벼서 먹으면 그 맛이 구수하니 기분 좋게 맛있답니다. 한그릇 먹고 나서도 속도 참 편하고, 더부룩하지 않고 기분 좋게 배부른 음식.

오늘은 된장덮밥에 새우와 감자를 넣고 만들어 보았어요. 새우 자체가 워낙 맛있어서 정말 다른 특별한 양념 없이 된장으로만도 아주 맛있는 덮밥소스가 만들어져요.

된장소스에 새우살이 아주 잘 어울리는데요…… 새우살 씹히는 맛과 채소들의 푹 무른 맛이 된장소스의 깊은 맛을 더해주네요. 한그릇 비벼 먹으면 정말 기분좋은 밥상을 대한 느낌이예요. 자장, 카레처럼 기분 좋게 비벼 맛있게 먹는 된장덮밥. 제 입맛에는 자장보다 카레보다 훨씬 맛있네요.

좋아하는 채소를 넉넉하게 넣고 맛있게 싹싹 비벼 드세요.